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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디테일도 없는 무지 니트 톱과 바지로 멋 내는 법

2025.11.10

아무런 디테일도 없는 무지 니트 톱과 바지로 멋 내는 법

겨울만 되면 옷장 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패턴 그리고 컬러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고려해 옷을 껴입어야 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 고민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패션이 좋아 <보그>에서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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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고민이 길어지거나 급히 외출해야 하는 날에는 결국 기본 아이템을 꺼내 입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무릇 기본 아이템이란 언제, 어디서나 유효한 법이니까요. 요 며칠 무채색 니트, 그리고 깔끔한 실루엣의 바지 차림을 반복하자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본 아이템으로 한 끗이 다른 룩을 연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했거든요. 다행히 스트리트 포토를 둘러보며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옷의 질감, 핏 그리고 소재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만으로도 무한 변주가 가능하더군요. 올겨울, 기본 니트와 바지만으로 완성할 수 있는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화이트 터틀넥 + 네이비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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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 참고하기 좋은 룩부터 살펴볼까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화이트 터틀넥, 그리고 네이비색 수트 팬츠를 매치하는 겁니다. 지나치게 딱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걸 피하기 위해 두 다리에 딱 달라붙는 바지 대신, 여유로운 핏의 핀턱 팬츠를 선택하는 편이 좋겠군요. 여기에 가죽 소재 구두, 그리고 가방만 더하면 세련된 출근 룩 완성입니다. 한겨울에는 코트까지 걸쳐주면 되고요!

그레이 니트 + 블랙 와이드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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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색 니트와 검은색 와이드 팬츠의 조합은 크게 새로울 건 없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은 마주칠 톤온톤 스타일링이죠. 허리춤에 무심하게 니트나 셔츠를 묶는 것만으로도 이 흔한 조합에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니트나 셔츠의 색깔은, 블랙과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포인트도 되어줄 원색이 좋겠군요.

케이블 니트 + 레더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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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뻔할 수 있는 룩을 위트 있게 비트는 방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케이블 니트나 골지 니트처럼, 질감이 독특한 톱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거든요. 기본적인 색 조합을 활용하되, 지루하게 느껴질 틈 없는 룩을 연출하는 겁니다. 더 멋을 내고 싶은 날에는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레더 팬츠 착장을 고려해보세요.

브라운 니트 + 그레이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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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과 그레이는 함께할 때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특히 쌀쌀한 날에 갈색 니트, 그리고 회색 팬츠를 매치하면 두 컬러 특유의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배가되죠. 여기서 핵심은 데님이나 코튼이 아닌, 울 팬츠를 고르는 겁니다. 상의와 하의의 소재를 통일한다면 겨울에 더욱 적합한 룩을 연출할 수 있거든요. 코트의 색깔은 블랙, 그레이 그리고 브라운이 적당하겠습니다.

브라운 스웨터 + 브라운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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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은 너무 식상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회색으로 차려입는 건 추워 보일 수 있고, 네이비는 매우 진중해 보이죠. 이럴 때 해답이 바로 ‘올 브라운’입니다. 아우터, 이너 그리고 팬츠는 물론 신발과 가방까지 전부 짙은 갈색으로 도배하는 거죠. 각 아이템의 채도나 명도가 완벽하게 같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Rachele Guidotti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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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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