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이세이 미야케의 협업작 ‘아이폰 포켓’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가장 좋아하는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이 이세이 미야케였다는 사실은 유명합니다. 잡스가 전 세계 키노트 무대에서 입었던 상징적인 유니폼(!) 가운데 미니멀한 검은색 터틀넥이 이세이 미야케 제품이죠. 하지만 미야케가 애플 ‘Think Different’ 캠페인에 출연한 것 외에 애플과의 공식적인 협업은 없었는데, 마침내 이뤄졌습니다.

애플이 이세이 미야케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폰 포켓(iPhone Pocket)을 선보입니다. 애플이 패션 하우스와 손잡은 건 2015년 에르메스와 함께 애플 워치를 선보인 이후 처음이죠.
이세이 미야케 아이폰 포켓은 3D 니트 소재로 만들어 견고하고 쿠션감이 뛰어납니다. 이세이 미야케의 상징적인 플리츠 플리즈(Pleats Please) 디자인에서 영감받은 신축성 있는 플리츠가 특징입니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직사각형 디자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에어팟이나 립밤 같은 필수품을 수납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었죠.
아이폰 포켓은 두 가지 길이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손목에 걸 수 있는 짧은 길이와 크로스 백으로 착용할 수 있는 길이 가운데 고를 수 있죠. 긴 버전은 세 가지 색, 짧은 버전은 여덟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피코크 블루, 오렌지(아이폰 17 시리즈의 ‘코스믹 오렌지’와 비슷하죠)처럼 강렬한 색상부터 은은한 뉴트럴 색상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이세이 미야케 모회사인 미야케 디자인 스튜디오의 디자인 디렉터 미야마에 요시유키(Yoshiyuki Miyamae)는 이번 협업 과정을 두고 “마치 재즈 세션 같았다”고 비유하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했기에 이번 과정은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죠. “두 위대한 거장, 미야케와 잡스는 세상을 떠났지만, 우리의 공통점은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포켓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4일 금요일부터 전 세계 일부 애플 스토어 매장과 애플 웹사이트에서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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