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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가운처럼 ‘폭닥한’ 코트에 헐렁한 청바지 입은 제나 오르테가!

2025.11.14

샤워 가운처럼 ‘폭닥한’ 코트에 헐렁한 청바지 입은 제나 오르테가!

제나 오르테가가 코트에 거의 파묻힌 채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코트에 잡아먹혔다’가 아니라, ‘내가 코트를 길들였다’는 느낌이 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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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쌀쌀한 저녁, 뉴욕에서 열린 넷플릭스 행사에 제나 오르테가가 등장했습니다. 아주 안락하고 당당한 모습이었죠. 울 코트는 몸에 착 감겨서 폭 안기는 맛이 있습니다. 그 장점이 잘 살아나도록 큼지막한 코트를 입었죠. 코트 자락 아래로는 큼지막한 커프드 진과 블랙 플랫폼 슈즈가 빼꼼 나와 있었습니다. 상의도 헐렁, 하의도 헐렁한데 정말 이렇게 막 크게 입어도 되냐고요? 됩니다. 허리끈을 묶는 순간 몸의 중심을 딱 잡아주거든요. 그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과 볼륨이 풍성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큰 사이즈의 장점만 가져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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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루엣 공식은 제나만 활용하는 게 아닙니다. 지방시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커프드 진에 허리를 꽉 조인 상의를 매치했어요. 아래가 넓으니, 위는 잘록하게 조절한 거죠. 그리고 이렇게 폭이 넓은 커프드 진은 길이도 길게 내려옵니다. 그러니 키 커지고 싶은 날, 조금 더 당당한 분위기를 풍기고 싶은 날 제나 오르테가처럼 입어보세요!

Givenchy 2026 S/S RTW
Anna Cafolla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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