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샤넬 아우터, 비가 내려야 진짜 매력이 보여요
로고를 싫어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한 걸까요? 샤넬 코트는 물이 닿을 때만 CC 패턴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2025-2026 코코 네쥬 컬럭션이 공개되었습니다. 산에 대한 가브리엘 샤넬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은 코코 네쥬 컬렉션은 우아한 겨울 룩으로 구성되었죠. 눈 덮인 봉우리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트위드 등 샤넬 하우스의 코드가 반영됐으며, 세련된 디자인에 기능성 소재로 제작했죠.
이목을 집중시킨 건 따로 있었습니다. 코튼 실크 파유로 만든 트렌치 코트가 틱톡을 비롯한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죠. 그 이유는? 물에 반응하는 소수성 프린팅 기술 덕분입니다. 베이지색 재킷은 물에 젖어야 샤넬 CC 로고가 드러나도록 설계되었죠. 투인원 아이템의 시각 효과는 출시되자마자 기대를 모았으며, 다양한 곳에서 그 결과를 도출하고 싶어 했습니다. 옷을 받자마자 비가 내리길 기원하거나,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으면 새 옷에 직접 물을 끼얹는 방식으로요.

여성 패션에 혁명을 일으킨 샤넬은 경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꾸뛰르에 3D 프린팅을 처음 활용한 2015-2016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이후 이제 샤넬은 겨울의 스타 재킷을 구상하기 위해 물리적 특성에 주목합니다. 방수 기능이 탁월한 레인 코트라 적혀 있어도, 비 오는 날 샤넬 재킷을 꺼낼 엄두를 못 낼 텐데 말이죠. 로고를 싫어해도 이 코트만큼은 갖고 싶다는 의견이 많은 걸 보니, 샤넬의 의도가 완벽하게 통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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