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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톰 크루즈

2025.11.18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톰 크루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톰 크루즈가 어느덧 연기 인생 44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탑건> 시리즈, <라스트 사무라이>, <마이너리티 리포트>, <바닐라 스카이>, <제리 맥과이어> 등 수없이 많은 명작을 남겼죠.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배우로서 최고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가 가지지 못했던 것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오스카 트로피인데요. 마침내 그가 생애 첫 오스카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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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6일, 할리우드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크루즈가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을 받았습니다. 이 상은 평생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예술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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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호명된 크루즈는 동료 배우와 감독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수분 동안 박수와 환호가 이어진 후에야 그는 진심 어린 소감을 말할 수 있었죠.

“영화는 저를 전 세계로 데려갑니다. 덕분에 저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가 얼마나 많은 면에서 서로 닮았는지, 인간으로서 공통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디에서 왔든 영화관 안에서는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을 갖습니다. 그것이 영화예술의 힘입니다. 동시에 영화가 중요한 이유이며, 저에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만드는 일은 제가 ‘하는’ 일이 아니라, 바로 ‘나’ 그 자체입니다.”

크루즈는 아주 어린 시절, 어두운 극장을 가로지르는 한 줄기 빛을 본 후 영화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온갖 문화와 삶,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고, 내 안의 무언가에 불을 지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고 말했죠. 이어 “인간을 이해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이야기를 만들며, 세상을 보고 싶은 갈증이 불타올랐죠”라면서 “그동안 알던 경계를 훨씬 넘어 삶이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상상력을 열어주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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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과거 네 차례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7월 4일생>과 <제리 맥과이어>로 남우 주연상, <매그놀리아>로 남우 조연상, <탑건: 매버릭>의 프로듀서로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고배를 마셔야 했죠. 하지만 그가 이번에 받은 첫 오스카 트로피야말로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걸어온 길을 기념하는 가장 빛나는 상이 아닐까요? 이날 크루즈에게 공로상 트로피를 건넨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첫 오스카상일지 모르지만, 내가 보고 경험한 바로는 이것이 마지막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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