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연출작 ‘물의 연대기’, 베일 벗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후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그녀의 가능성을 펼칠 차례입니다.

스튜어트의 첫 장편 데뷔작 <물의 연대기(The Chronology of Water)>의 트레일러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지난 5월 제78회 칸영화제 초연 당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작품입니다. 스튜어트는 <물의 연대기>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8년을 투자했는데요. 긴 노력 끝에 탄생한 이 작품으로 제51회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받았죠.

<물의 연대기>는 리디아 유크나비치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합니다. 수영 선수 겸 예술가인 그녀의 시각을 통해 젠더, 섹슈얼리티, 폭력, 그리고 가족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는 내용입니다. 유크나비치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젊은 퀴어 여성이 극심한 슬픔에 시달리며 겪는 고통을 중독, 자기 파괴,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생존의 여정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스튜어트가 이 작품에 끌린 이유가 있는데요.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녀가 ‘어렸을 때 캐스팅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해요.

영화 <비바리움>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모겐 푸츠가 <물의 연대기> 주인공 리디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짐 벨루시, 도라 버치, 찰리 캐릭, 수잔나 플러드 등이 출연했습니다.

<물의 연대기>는 12월 초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영화관에서 먼저 선보인 후, 2026년 1월 정식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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