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두피 모공까지 시원해지는, 일본식 머리 감기!

2025.11.23

두피 모공까지 시원해지는, 일본식 머리 감기!

겨울이 되니 머리가 힘없이 자꾸 가라앉아 평소보다 드라이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러니까 머릿결 상하는 속도가 확 체감됩니다. 두피도 쉽게 건조해지고요. 괜히 헤어 스파 한번 받아볼까 싶더군요. 마침, 스페인 <보그> 뷰티 디렉터 아나 모랄레스(Ana Morales)가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두피 케어법을 소개합니다. 정말 이 정도면 매사 귀찮은 저도 따라 할 수 있겠다 싶더군요.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m.by__sana

머리 감을 때 사용하는 두피 브러시는 이제 막 서양에서 퍼지기 시작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일상 루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페인 헤어 스파 스튜디오 25(Studio 25)를 이끄는 스타일리스트 마리아 로베르츠(María Roberts)는 일본에서 직접 교육받은 뒤 이런 비밀을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는 매일 머리 감는 그 시간이 곧 ‘두피 관리’라고 해도 될 정도더군요. 일본 여성들이 깨끗한 두피와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팁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실리콘 브러시를 양손에 쥐고 두피 마사지하기

일본식 머리 감기의 핵심은 두피입니다. 실리콘 두피 브러시를 양손에 각각 쥐고 양쪽 두피를 동시에 빗질해주세요. “목덜미에서 시작해 위로 올리면서, 정수리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게 좋아요. 정수리에 신경이 몰려 있거든요.” 로베르츠는 브러시를 사용하면 손보다 더 깊고 넓게 마사지할 수 있고, 두피 곳곳에 골고루 닿는다고 설명합니다.

브러시로 빗질해주면, 피지와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서 혈액순환도 원활해집니다. 그리고 두피를 더 자극하면 모발도 튼튼하고 원활하게 성장하고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해 긴장을 완화하는 데도 탁월합니다. 웬만한 전신 마사지 효과 못지않습니다.

@m.by__sana

샴푸 전후로 오일링하기

일본에서는 샴푸 전에 두피에 오일을 바르는 프리 오일링 루틴도 매우 흔합니다. 두피 균형을 맞추고, 세정 후에도 더 오래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서죠. 흥미로운 점은 오일이 ‘전후’에 다 쓰인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게이샤는 ‘동백 오일’을 사용해 머리를 빗고 윤기를 더했다고 알려져 있죠. 일본식 헤어 케어의 중심에는 오일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드라이 루틴 점검하기

머리 말릴 때는 거칠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 타월로 꾹꾹 눌러 물기를 빼세요. 일본 여성들은 흡수력이 강한 마이크로파이버 타월이나 부드러운 면 티셔츠로 물기를 눌러가며 최대 70%까지 제거합니다. 열을 오래 가할수록 더 손상되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 사용 시간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부분적으로 말린 뒤 엉킨 모발을 빗질하세요. 모발은 젖었을 때 더 약해 쉽게 끊어지거든요.

@mei_nagano0924official
Ana Morales
사진
Instagram,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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