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이 20년 넘게 고집한 ‘길어 보이는’ 청바지가 트렌드!

오래 활동한 셀럽들이 그렇듯, 빅토리아 베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만들어왔습니다. 스파이스 걸스 시절의 촌스럽지만 시크했던 스타일, 그리고 오랫동안 그녀의 이름 앞에 붙었던 WAG(Wives And Girlfriends, 축구 선수의 배우자를 지칭하는 말) 이미지에서 벗어나, 성공한 사업가이자 존경받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죠.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의 수장이 된 오늘날의 그녀는 깔끔하고 세련되며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이어온 플레어 진을 향한 사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이는 그녀의 시그니처 스타일의 핵심 요소가 되었죠. 25년 전 빅토리아는 플레어 실루엣에 큰 버클 벨트, 몸에 딱 맞는 탱크 톱, 그리고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큼지막한 선글라스로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스타일은 조금씩 부드러워졌습니다. 탱크 톱은 무지 티셔츠나 터틀넥 스웨터와 매치했고, 오늘날에도 플레어 진을 중심으로 미니멀하고 세련된 룩을 고수하죠.

놀랍게도 그녀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스타일은 이번 시즌 클로에와 루이 비통 런웨이에서 매우 탐나는 스타일로 다시 돌아왔고요. 빅토리아 베컴도 자신의 컬렉션에서 이를 재해석하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2020 크루즈 컬렉션에서는 생지 데님 소재로 하이 웨이스트 버전의 플레어 진을 선보였고요. 2021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스티치 디테일에 롤업 진으로 화려하고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2026 프리폴에서는 최근의 경향을 반영해, 시가렛 진처럼 곧고 길게 떨어지되 밑단은 힐을 가릴 정도의 폭으로 만들었더군요. 그녀가 과거 자주 입었던 것처럼요!
미니멀을 원한다면 최근의 빅토리아처럼 입어보세요! 마침,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블랙 팬츠가 성행 중이거든요. 긴바지 아래로 그녀처럼 10cm 플랫폼 힐을 숨겨두면, 요즘 모두가 원하는 길고 얄브스름한 스타일도 연출되죠. 그토록 거부했던 2000년대 룩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다행히도 미니멀의 영향 아래 세련된 스타일로 발현 중입니다. 어떠세요? 내년에 더 유행할 길고 세련된 플레어 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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