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기본에 충실한 아이템이 모여 만루 홈런을 때렸습니다. 케이티 홈즈는 아주 노련한 감독이죠.

케이티 홈즈는 요즘 영화 촬영차 뉴욕 거리에 자주 출몰합니다. 직접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3부작 영화 <해피 아워스(Happy Hours)>로, 성인이 되어 재회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일상 룩을 자주 선보이더군요. 그중에서도 기본 아이템을 ‘돌려 입기’ 하는 점이 눈에 띄고요. 맞아요. 옷 잘 입는 사람들은 이렇게 기본 아이템을 잘 운용하죠.

회색 티셔츠에 체크 셔츠, 옷장에 한번 들여놓으면 몇 년은 입는 아이템입니다. 클래식이죠. 케이티 홈즈는 이 조합을 기둥 삼아 스트레이트 팬츠에 앵클 부츠, 그리고 부츠컷 진에 플랫 슈즈 조합을 번갈아 활용했습니다. 여기에 끌로에 패딩턴 백으로 포인트 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티셔츠, 셔츠, 스트레이트 팬츠, 부츠컷 진 모두 어떤 아이템과 만나든 잘 어울릴 아이템이죠.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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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본 아이템만 갖춰도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우선 팬츠와 슈즈의 조합입니다. 무채색 스트레이트 팬츠에는 실루엣이 날렵하게 마무리되는 컬러 앵클 슈즈, 한결 멋 부린 부츠컷 팬츠에는 무난한 블랙 플랫으로 가는 거죠. 벨트를 더하거나 체크 셔츠를 활짝 열어 입느냐, 단정히 잠그느냐도 또 다른 재미고요.

언제나 든든할 기본 아이템 위주로 갖춰두고, 실루엣이나 액세서리를 조절해보세요. ‘뭘 입지?’보다 ‘어떻게 입지?’에 집중하는 겁니다. 케이티 홈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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