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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가장 쉽게 우아해지는 법, 청바지 대신 ‘레깅스’ 입어보세요

2025.12.10

올겨울 가장 쉽게 우아해지는 법, 청바지 대신 ‘레깅스’ 입어보세요

Hermès 2025 F/W RTW

갈색은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컬러로 떠올랐습니다. 여러 갈색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갈색 레깅스의 부상이 두드러집니다.

레깅스의 대중화가 이루어진 건 1980년대였습니다. 마돈나 등의 셀러브리티가 입은 덕분이었죠. 세월이 흘러 이제 레깅스는 클래식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레깅스는 청바지를 대체하고,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동시에 기능성까지 충족하는 옷으로 진화했죠.

2025년 겨울에도 레깅스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아크네 스튜디오, 발망, 그리고 에르메스 등 패션 하우스는 각자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레깅스를 선보였죠. 선택지가 다양하지만, 우아함과 실용성을 모두 잡고 싶다면 이번 시즌에는 갈색 레깅스를 입어보세요.

Hermès 2025 F/W RTW

레깅스와 함께 실수 없는 룩을 완성해줄 아이템은 바로 부츠입니다. 계절이 지나고, 몇 년이 흘러도 이 조합은 변치 않을 거예요. 캐주얼하든 포멀하든, 어떤 스타일이나 소화 가능하게 만들어주니까요. 하이 부츠를 과하지 않게 연출할 때 레깅스만 한 아이템이 없기도 하고요.

에르메스의 런웨이에서는 갈색 레깅스에 부츠를 매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방가르드하면서도 기능적이기까지 한 스타일이죠. 여기에 리본 달린 블라우스를 더해주면 격식 있는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룩이 완성됩니다.

런웨이에서만 레깅스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길거리의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도 갈색 레깅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거든요. 미니 드레스 아래 입기 좋은 초콜릿 톤 카키 레깅스나, 퍼 코트와 오렌지색 부츠에 매치한 줄무늬 카키색 레깅스 등 다양한 룩이 눈에 띄죠. 어떻게 입어야 보다 멋진 레깅스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까요? 갈색 레깅스를 우아하게 소화할 방법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갈색 레깅스와 퍼 부츠

갈색 레깅스와 블레이저의 조합은 ‘출근 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조건은 단 하나, 레깅스와 블레이저 모두 비슷한 톤의 컬러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진중한 느낌을 주기에 훌륭한 비즈니스 룩이 되죠. 차분한 옷을 입었으니 신발은 조금 과감해도 좋습니다. 퍼 부츠를 매치하면 회사에 갈 때도, 퇴근 후 저녁 약속에도 완벽하게 어울릴 거예요.

가죽 레깅스와 바이커 부츠

가죽 레깅스는 추운 계절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어색하지 않은 옷이죠. 트렌디한 갈색 가죽 레깅스에 바이커 부츠와 폴로 셔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스트리트 스타일로 연출하기에도 훌륭한 룩이네요.

레이스 장식 레깅스와 하이힐 부츠

보헤미안 열풍에 힘입어 레이스 장식이 달린 갈색 레깅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맨틱하면서도 관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죠. 레이스 장식이 달린 레깅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친구들과의 연말 파티에 적합한 의상이죠. 여기에 어울리는 신발이라면 단연 하이힐 부츠일 거고요. 같은 톤의 색깔이면 더욱 좋습니다. 홀터넥이나 새틴 톱과 매치하면, 여러분의 패션이 누구보다 돋보일 거예요.

스트랩 레깅스와 슬라우치 부츠

발꿈치에 끼우는 스트랩이 달린 레깅스는 1980년대에 크게 유행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발망을 통해 다시 돌아왔죠. 뮬, 스틸레토 힐, 샌들과 함께 착용하기 안성맞춤인 스타일입니다. 겨울에는 슬라우치 부츠와 매치하면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고요. 연말에 어울리는 편안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따뜻한 스웨터와 함께 입어보세요.

Melisa Vargas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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