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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 활용법! 2025년 버전으로 알려드립니다

2025.12.12

어그 활용법! 2025년 버전으로 알려드립니다

어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차가운 공기에 자연스레 몸이 움츠러들고, 보온성이 뛰어난 아이템을 찾게 되죠. 신발장에 하나쯤은 꼭 자리하고 있을 ‘어그’.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이후 추운 날씨에 사랑받으며, 수십 년째 함께해온 겨울의 친구입니다. 오래 유행해온 만큼 스타일링 방식도 시대별로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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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에는 어그의 존재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 유행했습니다. 짧은 치마 아래 신거나, 타이트한 바지를 어그 안에 넣어 ‘어그가 룩의 주인공’이 되도록 했죠. 하지만 2025년의 트렌드는 다릅니다. 이제는 어그의 존재감을 살짝 숨깁니다. 로퍼를 신은 듯 팬츠로 가려 앞코만 은근히 보이게 하거나, 짧은 길이의 어그로 스타일을 받쳐주는 ‘서포터’ 역할을 맡기는 식이죠. 그렇다면 2025년 어그는 어떻게 신어야 할까요? 지금부터 2025년 버전의 어그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tomma.hagenow

패턴 팬츠

@linda.sza
@bellastovey

룩의 중심을 패턴 팬츠에 두었다면, 신발은 힘을 빼세요. 강약 조절을 잘해야 강조하고 싶은 아이템이 돋보입니다. 통이 넓은 팬츠 아래 어그의 존재감을 은근히 숨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그의 차분한 톤과 투박한 앞코가 존재감 있는 팬츠를 뒷받침합니다.

스커트

@zaracarini
@tattivasilieva

단정한 치마 아래 어그를 신어보세요. 나풀거리는 치마 아래 어그가 어울릴까 싶지만, 특유의 통통한 두께감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무심하고 쿨한 무드로 중화해줍니다. 격식은 필요하지만 과하게 꾸민 느낌은 피하고 싶은 날, 마지막 터치로 어그를 신어보세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매력에 폭신함과 따뜻함이 함께합니다.

레깅스

@burlakanastya
@fridaottosson

갖춰 입지 않아도 괜찮은 주말, 자연스레 몸이 편한 옷에 손이 가는 날엔 레깅스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여기에 포근한 어그를 더해보세요. 이른 아침 침대에서 막 일어나, 자신만의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순간을 구현한 ‘슬로우 모닝(Slow Morning)’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주말 아침처럼 느슨하고 편안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반바지

@bellastovey
@burlakanastya

어그를 꼭 겨울에만 신어야 할까요? 요즘 패션 셀럽들은 어그를 사계절 내내 신습니다. 따스한 날엔 반바지에 매치해보세요. 길이가 짧은 반바지와 앞코가 동글동글한 어그가 의외로 안정적인 균형을 이룹니다. 대신 높이가 낮은 어그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하체 중 가장 가는 부위인 발목이 드러나 다리가 더 길어 보이죠. 맨살을 노출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흰 양말을 끌어올리면 되고요. 옷 입기 귀찮은 날엔 스웨트셔츠와 쇼츠 셋업에 어그를 더해보세요. 폭신한 털이 기분까지 포근하게 만들어줄 겁니다.

2025년, 어그는 ‘드러내기’보다 ‘은근히 활용하기’가 핵심입니다. 편안함과 따뜻함은 그대로 두되, 스타일링 방식은 더 가볍고 쿨하게. 겨울 스타일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줄 어그의 새로운 사용법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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