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을 1년 정도 앞두고, 티저 영상 네 편 가운데 첫 번째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이번 티저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상영 전 독점 공개할 예정이었는데요, 며칠 앞서 노출되었죠.

티저를 통해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캡틴 아메리카’가 다시 어벤져스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티저에는 크리스 에반스가 극 중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어벤져스 세계관에서 ‘아이언맨’을 연기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닥터 둠’으로 돌아오는데요, 추후 공개될 티저 영상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년 전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기존 어벤져스 멤버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았죠. 만약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면 꽤 반가울 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크리스 에반스의 복귀를 시작으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하는 ‘토르’도 다시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을 부인했던 앤드류 가필드를 떠올려보면, 배우들이 <어벤져스: 둠스데이> 출연에 고개를 젓는 것도 100% 믿을 수만은 없고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입니다. 과연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마블의 영광을 되찾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