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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영감을 일깨울, 훌륭한 패션 다큐멘터리 6

2025.12.26

반짝이는 영감을 일깨울, 훌륭한 패션 다큐멘터리 6

반짝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만큼 기분 좋은 자극을 주는 것도 없죠. 새로운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 그로 인한 결과물까지, 누군가의 여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즐거움과 통찰을 마주하게 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패션 하우스가 카메라에 문을 열었고 완성도 높은 패션 다큐멘터리가 완성됐습니다. 디자이너의 쇼 준비 과정, 모델과 뮤즈를 조명하는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죠. 넷플릭스, 애플 TV+ 등 스트리밍 서비스(국가에 따라 시청 여부 달라질 수 있음)에서 볼 수 있는 패션 다큐멘터리를 소개합니다.

<D-7 카운트다운>

Netflix

<D-7 카운트다운> 시리즈는 스포츠, 패션, 요리와 우주탐사까지 세계 최고가 만드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다룹니다. 5회에는 파리 패션 위크의 절정, 샤넬 오뜨 꾸뛰르 쇼를 준비하는 고(故) 칼 라거펠트와 샤넬 팀의 이야기가 담겼죠. 궁극의 순간을 위한 피팅, 캐스팅, 백스테이지까지 그 여정을 만나보세요.

<슈퍼 모델: 런웨이 위의 레전드>

Apple TV+

나오미 캠벨, 신디 크로포드, 린다 에반젤리스타, 크리스티 털링턴. 1980년대 패션 아이콘이 된 후, 패션계를 장악한 슈퍼모델들이죠. 그들이 힘을 쟁취하고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하이 앤 로우: 존 갈리아노>

Courtesy of Telluride Film Festival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인정받아온 존 갈리아노. 2011년 그는 한 펍에서 옆 테이블 커플에게 폭언을 했고, 그 모습은 영상으로 남았습니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던 시절이었죠. 사건 이후 그는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야 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하이 앤 로우: 존 갈리아노>는 인생의 찬란한 모습을 디자인을 통해 보여주던 그가 왜 그런 목소리를 냈는지, 몰락 이후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명합니다.

<‘보그’: 90년대>

Disney+

1990년대는 하이패션이 런웨이를 벗어나 주류 문화로 진입하던 시기입니다.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와 에드워드 에닌풀, 토니 굿맨, 해미시 보울스, 여러 셀럽의 관점에서 1990년대 패션 산업의 굵직한 순간을 풀어냅니다. <‘보그’: 90년대>는 할리우드부터 멧 갈라, 힙합 등을 주제로 6부작으로 전개됩니다. 케이티 모스, 킴 카다시안, 빅토리아 베컴,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이 이야기하는 1990년대의 비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디올과 나>

Courtesy of Dior

오뜨 꾸뛰르의 세계를 엿보고 싶다면, 라프 시몬스가 디올 하우스에서 데뷔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디올과 나>를 시청하세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던 시몬스는 단 8주 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합니다. 강렬하고 압박감 넘치는 여정을 따라가보세요.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

Apple TV+

영국 패션의 대모이자 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창작자로 꼽히던 고(故) 비비안 웨스트우드.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는 성공을 향한 그녀의 투쟁을 담아내며, 그녀의 예술성과 행동주의, 문화적 중요성을 들여다봅니다. 웨스트우드의 커리어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그녀가 생애 마지막까지 보여준 선구자의 면모를 담았습니다.

포토
Netflix, Apple TV+, Disne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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