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흰 셔츠 말고 보들보들 이 셔츠!
차려입고 싶은 마음과 편하게 입고 싶은 마음이 충돌합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편하게, 미니멀하게 입는 것이 습관이 되면서 되돌아온 맥시멀 코드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죠. 오피스 웨어 트렌드가 떠오른 것도 그 때문입니다.

번듯하게 입고는 싶은데, 조금만 화려해도 거북하달까요? 그래서인지 ‘셔츠’가 꾸준히 인기였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 시크하면서도 착용하기 편하고 우아하고 단정한 아우라가 즉각적으로 풍기죠. 과하게 꾸민 것 같아 보이지도 않고요! 하지만 존재감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강렬해지기 시작한 올겨울, 셔츠에도 바람이 들었습니다. 새틴으로요! 소재만 달리했을 뿐인데, 좀 더 대담하고 화려합니다.
새틴 셔츠, 올겨울의 확실한 선택
새틴 셔츠를 떠올리면, 저는 20대에 만난 인도 친구들의 잠옷이 떠오릅니다. 위아래 셋업으로 입고 다니며 ‘부내’를 과시하던 친구들의 옷은 보들보들했고, 느끼했죠. 그런데 2025년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은 슬립 스커트와 슬립 드레스가 유행하면서 제 고정관념이 서서히 무너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새틴 셔츠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셀럽들의 룩을 보면서요.

최근 몇 달 동안 새틴 셔츠가 셀럽의 인스타그램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습니다. 시즌 트렌드에 맞춰 부드러운 색조였죠. 엘사 호스크는 스카이 블루나 파스텔 핑크 새틴 셔츠를 그레이 컬러의 차분한 테일러드 팬츠와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톰 포드 특유의 섹시한 스타일로도 활용했죠.

뉴욕 거리에서 헤일리 비버는 실제로 톰 포드가 구찌를 이끌던 시절, 2003 가을/겨울 빈티지 터키색 셔츠를 선택했죠. 여기에 블랙 새틴 팬츠와 뮬로 Y2K 스타일을 완성했고요.
주목해야 할 새틴 셔츠 스타일
화이트 셔츠를 대체할 새로운 트렌드를 찾고 있다면, 부드러운 색조에 핏이 살아 있는 새틴 셔츠를 선택하세요. 테일러드 팬츠와 매치하면 오피스 웨어 트렌드를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고요. 청바지와 궁합도 꽤 괜찮습니다. 바지와 아우터 등의 소재를 톡톡하고 거친 것으로 골랐을 때 믹스 매치의 멋이 더 살아나고, 부담스러움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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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Chloé Castanheira, Chloé Versabeau
- 사진
- Courtesy Photos, GoRunway, Getty Images, Launchmetrics Spotlight,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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