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블랙 드레스로 ‘폭풍의 언덕’ 여정을 시작한 마고 로비
마고 로비가 공식적으로 영화 <폭풍의 언덕> 홍보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로비는 2023년 영화 <바비> 홍보 당시, 스타일리스트 앤드류 무카말(Andrew Mukamal)과 함께 ‘바비 핑크’로 패션계를 물들였죠. 과연 이번에는 <폭풍의 언덕>의 어둡고 치명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스타일에 어떻게 반영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출발을 알리는 룩으로 앞으로의 여정을 예상하는 것도 좋겠죠.

먼저 기자회견에서 로비는 두 벌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첫 번째 룩은 로베르토 카발리 2026 리조트 컬렉션 블랙 미니 드레스입니다. 스퀘어 네크라인과 벨 슬리브는 섭정 시대 실루엣을 떠올리죠. 벨벳 트리밍은 그 시대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여기에 짧은 길이 스커트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죠. 액세서리도 눈길이 가는데요. 로비는 커다란 루비 펜던트가 더해진 블랙 벨벳 초커로 로맨틱함과 강렬함의 조화를 드러내고, 아찔한 에나멜 펌프스로 룩을 마무리했습니다.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는 더 선명하게 영화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맥퀸의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죠.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레이스와 시스루 패널, 레이스 가장자리에 올이 풀린 듯한 디테일은 작품의 감정적인 불안함과 거친 로맨스를 날것 그대로 시각화한 듯하죠. 긴 웨이브 헤어를 반묶음으로 연출한 로비의 헤어스타일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무카말과 로비는 두 가지 룩으로 홍보 투어의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폭풍의 언덕> 개봉일인 2월 11일까지 2주가량 남았는데요. 그동안 보여줄 메소드 드레싱이 더 기대되는군요!(오스트레일리아 <보그> 커버를 장식한 마고 로비, 제이콥 엘로디는 여기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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