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보다 더 편한! 올봄 거부할 수 없는 ‘장갑 신발’이 떠오릅니다
발레 플랫보다 편한 납작한 신발이 올봄 두각을 나타냅니다.

패션계의 혁명에 ‘신발’도 크게 기여합니다. 신발 디자인에서 편안함을 필수 요소로 적용한 덕분이죠. 처음에는 스니커즈가 등장했고, 그다음에는 키튼 힐처럼 굽 낮은 신발이 보편화되었으며, 점점 더 얇고 편안하게 진화했죠. 스니커리나가 등장한 것도 발레 플랫이 가진 특유의 불안정성을 운동화가 채워주기 때문이었고요. 다만 지난 몇 년간 편안한 슈즈가 대세가 되면서 지난가을부터 로퍼나 더비 슈즈 같은 갖춰 신는 신발이 슬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볼 꽉 조이는 로퍼는 편안함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힐만큼 큰 산입니다. 그래서인지 올봄에는 ‘제2의 스킨’을 지향하는 발레 플랫이 틈새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스타일은 로퍼처럼 깔끔하고 미니멀하지만, 발을 장갑처럼 감싸 일명 ‘글러브 슈즈(Glove Shoes)’라 불리죠.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으로 한번 신기 시작하면 매일 신는 애착 슈즈가 됩니다.
발등을 덮는 디자인과 매끄러운 라인이 특징인 세련된 슈즈는 캐주얼 룩부터 오피스 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토템과 꾸레주 같은 브랜드가 최신 컬렉션에 플랫 슈즈를 선보였고, 케이티 홈즈가 이 스타일 슈즈를 신고 로스앤젤레스 거리에 나타난 모습도 포착됐죠. 켄달 제너 또한 지난해 내내 발바닥을 보드랍게 감싸는 더 로우의 슈즈를 신고 로스앤젤레스부터 파리까지 누볐습니다.


일찍이 켄달 제너가 더 로우의 슬리퍼를 신고 나타날 때까지만 해도 바닥이 납작한 슈즈의 인기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역시 그녀가 입고 신는 모든 것이 유행한다는 게 거짓은 아닙니다.
이런 단서를 종합해볼 때, 글러브 슈즈는 우리가 좋아하는 여러 브랜드의 카탈로그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트렌드는 자연스럽게 피비 파일로가 셀린느를 이끌던 시절의 미니멀리즘을 떠올리며, 가벼운 신발을 신고 싶어지는 봄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환절기는 생각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설만 지나면 금방이죠. 글러브 슈즈는 그때 가장 먼저 찾게 될 실루엣입니다. 가볍고, 극도로 편안하며, 심플함이 극에 달한 디자인! 올봄에는 가볍게 다니기로 해요.
- 글
- María Munsuri
- 사진
- Instagram, GoRunway, Getty Images, Backgrid,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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