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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어려운 부츠컷 청바지, ‘이 버전’으로 도전해보세요

2026.02.10

은근히 어려운 부츠컷 청바지, ‘이 버전’으로 도전해보세요

이름하여 ‘미니 부츠컷’입니다. 허벅지부터 무릎까지는 슬림하게 붙고, 밑단 부분이 아주 살짝 퍼지는 형태죠. 정통 부츠컷 특유의 과장된 곡선이 부담스러웠던 분도, 그렇다고 스키니 진으로 돌아가긴 싫었던 분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실루엣이죠.

@rubylyn_

벨라 하디드는 오랫동안 미니 부츠컷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레드 카펫을 벗어날 땐 종종 스키니와 부츠컷의 경계에 있는 미니 부츠컷을 선택하죠. 다리를 훑는 핏 덕분에 상의가 단순해도 전체 스타일이 또렷해지고, 앵클 부츠나 앞코가 뾰족한 슈즈를 신었을 때 균형도 좋습니다. 밑단이 과하게 넓지 않으니 끌리거나 젖을 걱정도 덜고요.

Getty Images
@gabbriette

구찌 2026 프리폴 컬렉션에도 미니 부츠컷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런웨이를 스쳐 지나간 청바지들은 언뜻 스키니 진처럼 보이지만, 걸을 때마다 밑단에서 아주 미세한 플레어가 살아납니다. 과하지 않게 변화한 실루엣이 지금의 분위기와 정확히 맞물린 셈입니다.

Gucci 2026 Pre-Fall

입을 땐 몇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로우 라이즈까지 갈 필요는 없고, 골반 위에 자연스럽게 걸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길이는 바닥을 덮기보다는 발등 위에서 정리하는 게 미니 부츠컷의 단정함을 살리기 좋습니다. 상의는 타이트하거나 짧게, 신발은 앞코가 살아 있는 디자인을 고르면 실루엣이 더 또렷해집니다.

Launchmetrics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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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앞두고 가장 현실적이고 세련된 청바지를 찾는다면 미니 부츠컷부터 살펴보세요. 과하지 않게 새롭고, 어렵지 않게 멋있어지는 선택지니까요!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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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Jones
사진
Instagram, Getty Images, Launchmetrics Spotlight,Go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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