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콜린스,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으로 변신
이른 새벽, 지방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뉴욕 5번가 티파니 매장 앞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쇼윈도를 바라보는 오드리 헵번의 모습은 가장 유명한 영화 장면으로 꼽힙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자 60여 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아이코닉한 영화로 여겨지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죠.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아가며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여성 홀리 골라이틀리와 같은 건물로 이사 온 가난한 작가 폴 바작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홀리는 화려한 상류사회를 동경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깨닫고 점차 변해가죠.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2026년, 새롭게 태어납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1961년 영화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샘 왓슨(Sam Wasson)의 책 <Fifth Avenue, 5 A.M.: Audrey Hepburn, Breakfast at Tiffany’s and the Dawn of the Modern Woman>을 원작으로 합니다. 2010년에 출간된 이 책은 <티파니에서 아침을> 제작 과정을 완벽하게 담아낸 책입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영화의 주인공은 릴리 콜린스입니다. 콜린스는 인스타그램에 이 소식을 공유하며 “평생 오드리 헵번을 존경하고 흠모해왔는데 마침내 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영광스럽고 황홀하다는 말 외에는 제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없군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는 영화 속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콜린스와 오드리 헵번은 오래전부터 연결되어왔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서 헵번에게서 영감을 얻은 룩을 선보여왔죠. 헵번의 가장 상징적인 영화 주인공으로 변신한 콜린스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포토
- Paramount Picture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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