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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카리나처럼 넘겼다 내렸다 해보세요 #뷰티인스타그램

2026.02.24

앞머리, 카리나처럼 넘겼다 내렸다 해보세요 #뷰티인스타그램

봄이 코앞에 다가오니 머리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이 근질근질합니다. 하지만 이왕 기른 머리를 싹둑 자르자니 아깝고, 파마나 염색을 하자니 아직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이 나타나지 않죠. 뭐라도 변화를 주고 싶은데 도통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위험 부담이 적은 앞머리에 변화를 주세요. 자르고 마음에 안 들면 뒤나 옆으로 넘기면 되거든요.

얼마 전 오키나와 여행 사진을 잔뜩 올린 카리나의 모습을 보니, 앞머리를 그때그때 내리거나 넘기며 연출하더군요. 카리나의 앞머리 스타일링, 지금 캡처하세요!

@katarinabluu

먼저 긴 생머리에 시스루 뱅 스타일입니다. 결이 살아 있는 앞머리가 얼굴 중앙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읍니다. 무겁지 않게 숱을 정리했기 때문에 전체 실루엣이 답답해 보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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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는 얼굴 비율을 가장 빠르게 바꾸는 장치입니다. 특히 눈썹 라인을 기준으로 길이를 미세하게 조절하면 중안부 길이가 확연히 달라 보이죠. 길이만큼 중요한 건 숱입니다. 완전히 꽉 채우기보다 조금 비워야 이마가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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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할 때 앞머리도 같이 말아야 하나, 고민이죠. 카리나의 팁을 참고하면 앞머리까지 컬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럽습니다. 정수리가 아니라 귀 부근부터 컬이 시작되도록 연출하세요. 광대뼈나 턱선이 신경 쓰인다면 광대뼈 아래부터 컬을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쪽은 차분하게, 아래쪽은 탄력 있게 잡아야 부해 보이지 않거든요. 곡선이 많아지면서 얼굴 윤곽이 부드럽게 정리되는 건 물론이고요.

@katarinabluu

머리를 묶을 때도 앞머리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카리나는 머리 묶는 방식에 따라 앞머리와 귀 부근 머리를 다르게 연출했어요. 양 갈래로 땋아 내릴 때는 귀 부근에 시선이 가므로, 사이드 헤어는 따로 빼지 않고 단정하게 정리했죠. 덕분에 어려 보이되 과하지 않습니다.

@katarinabluu

낮게 묶은 번 헤어를 할 때는 귀 부근에서 가는 모발을 한두 가닥 빼 연출했습니다. 흔히 ‘애교머리’라고 부르지만, 전문가들은 ‘페이스 프레이밍 헤어’라고 부를 만큼 인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덕분에 위쪽 볼륨이 없는 번 헤어를 할 때도 밋밋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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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번 헤어를 높게 묶을 때는 앞머리를 뒤로 넘겼습니다. 이마를 드러내면 얼굴 상부 비율이 강조되기 때문에 카리나는 정수리 부근의 머리를 일부러 울퉁불퉁 볼륨 있게 연출했어요. 이 러프함이 이마가 드러난 시원한 인상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katarinabl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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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을 차리고 싶은 자리, 앞머리 스타일이 너무 어려 보일까 걱정되고, 아예 넘기자니 부담스러운 분들은 옆으로 넘기면 됩니다. 마침, 카리나도 레더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차려입은 날, 앞머리를 옆으로 넘겼거든요. 머리 전체에는 은은한 웨이브를 더한 뒤 낮은 포니테일로 묶었습니다. 이때 잔머리를 살짝 빼 얼굴선을 감싸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katarinabluu

이마가 드러나니 당당한 인상이 완성됩니다. 동시에 앞머리와 사이드 헤어 덕분에 인상이 한층 누그러지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우아해졌습니다.

@katarinabluu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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