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다시 돌아온 헤일리 비버의 ‘아저씨 샌들’
날씨가 완전히 풀리기 전까지는 아직 신발장에 있을 테지만, 꺼낼 준비는 해두는 게 맞아요.

더 로우가 하는 일은 늘 비슷합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아이템을 조용히 등장시키고, 소재와 핏과 비율을 완벽하게 다듬어서 갑자기 모두가 원하는 물건으로 만들어놓죠. 헤일리 비버가 지난해 주야장천 신던 가이아 샌들이 딱 그랬고요. 격자로 엮인 가죽 디테일과 안에 찍힌 작은 로고 하나. 그게 전부인데 출시 이후 봄마다 이슈가 되거든요. 그렇게 피셔맨 샌들에 대한 갈망은 조용히 계속 쌓여왔습니다.
2026년 봄에도 이 갈망은 어김없이 다시 등장합니다. 벌써부터 레더, 스웨이드, 젤리 소재까지 다양한 피셔맨 샌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공통점은 하나예요. 발을 감싸되 완전히 덮지 않는 케이지드 디자인과 버클 스트랩인데요. 굽 두께도, 스트랩 너비도, 하드웨어 디테일도 제각각이라 결정 장애를 일으킬 정도죠.

피셔맨 샌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사실 단순해요. 지하철을 타도, 하루 종일 걸어도 너무 스포티해 보이지 않으면서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기 때문이죠. 약간의 미니멀 감성과 함께요. 여행지에서도 유용합니다. 공항에서 해변까지 갈아 신을 필요 없이 하루를 통으로 커버할 수 있는 샌들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주말 나들이엔 헤일리 비버처럼 양말과 함께 신어도 좋고, 공원 산책에 나설 땐 맨발에 가볍게 신기도 좋아요. 피셔맨 샌들이 출현할 자리는 이미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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