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의 첫 번째 로에베(Loewe) 컬렉션.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유쾌한 에너지는 이번 컬렉션 키워드다. 마네킹이 입고 있는 노란 가죽 소재 원피스를 그대로 입고 강렬하게 우리를 바라보는 지젤. 아트워크는 이유성의 ‘주전자 여인’, 2024, Fibre reinforced plastic, paint, 171×65×35cm.
뉴욕의 역동적인 스포티한 감각과 로에베 특유의 생기가 2026 봄/여름 컬렉션 전반에 흐른다. 선명한 레드 셔츠 위에 광택 있는 블랙 레더 재킷을 입은 지젤이 장난스럽고 활기차게 그들의 로에베를 재해석했다.
로에베를 상징하는 ‘아마조나’ 백이 브랜드 창립 180주년을 기념하며 ‘아마조나 180’ 백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심하게 나뉜 두 개의 수납공간, 정교한 가죽 바인딩, 스퀘어 디자인에서 구조감과 유연함의 균형이 느껴진다. 가장 작은 미니 사이즈의 ‘아마조나 180’ 백 위로 푸른 눈동자의 지젤이 더 신비롭다.
기묘하지만 사랑스러운 지젤과 로에베의 세계. 엉뚱한 상상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비대칭 드레이핑 스커트를 입은 지젤이 스몰 사이즈의 ‘아마조나 180’ 백을 맞잡았다.
전시 전, 미술관에서 벌어진 일. 이유성의 작품 사이에서 로에베 로고가 프린트된 예술적인 러플 드레스를 입고 지젤이 당당한 포즈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아크워크는 이유성의 ‘Rajas’, 2025, Aluminum, 44×34×3cm. 이유성의 ‘구어체 낙하’, 2021, Aluminum, yarns, epoxy putty, wood, 112×113.5×113.5cm, 개인 소장.
이번 컬렉션은 경쾌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품고 있다. 고근호의 컬러풀한 작품 ‘단호박 여행’을 배경으로 노란색 톱과 구조적인 재킷을 입고 우리를 가만히 바라보는 지젤의 시선처럼. 아트워크는 고근호의 ‘단호박 여행’, 2025, Crackle medium, nail, oil, pencil on canvas, 158.4×152.9cm(Framed 161.4×156.6cm).
유희적이면서도 차갑고, 도발적이면서도 고전적이며, 무심한 반항과 세련된 유머를 동시에 지닌 우리의 지젤.
실험적인 미학과 규칙을 해체하는 태도가 결코 전형적이지 않은 로에베의 순간을 만든다. 광택 있는 봄버 재킷에 편안한 트랙 팬츠 차림으로 지젤이 미술관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도전했다.
평범해 보이지만 러플 디테일과 태도로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로에베와 지젤. 바닥에 모로 누운 채 다리를 쭉 뻗은 과장된 포즈, 단정함을 비틀어버리는 위트 있는 태도가 이원우의 작품과 닮았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로에베(Loewe). (왼쪽부터) 아트워크는 이원우의 ‘Honey I’m Home’, 2025, Stainless steel super mirror, steel, paint, silkscreen, 160×120cm. 이원우의 ‘Dancing Star(Black & White)’, 2025, Stainless steel, paint, 160×120×120cm.
프루스트의 질문 앞에서, 지젤의 결코 화려하지 않은 답변.
완벽한 행복이란? 완벽한 행복은 잘 모르지만, 행복한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순간 최선을 다해 행복을 느끼려고 한다.
살아 있는 인물 중 제일 동경하는 사람은? 부모님.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집.
가장 좋아하는 여행 유형은? 힐링 아니면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당신을 가장 강하게 만든 경험은 무엇인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 여러모로 사랑.
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이 있다면? 검은색 하트 이모지.
언제, 어디서 가장 행복했나?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격 체험도 하고, 스튜디오에서 음악도 만들었을 때!
당신의 가장 큰 재능은 무엇인가? 귀여움 🙂
어떤 능력을 갖고 싶나? 게임을 잘하는 능력.
당신이 이룬 가장 큰 성취는? 글쎄. 아직 멀었다.
가장 아끼는 보물은? 몇 개 안 되지만, 추억이 담긴 물건.
자신의 특징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이라면? 두드러진 부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시하는 점은? 솔직한 것과 센스.
당신을 웃게 만드는 것은? 너무 많다. 내 모습 그대로 편하게 장난칠 수 있는 사람이랑 있을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좋은 사람.
당신의 좌우명은? 인생은 게임이고 각자의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러니 나는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의리를 지키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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