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세상의 끝에서

모두 발아래 있다는 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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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발아래 있다는 희열.

Light Show “패션은 더 날카로워야 합니다.” 2026 프리폴 컬렉션을 선보인 구찌(Gucci)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Demna)의 한마디다. 그가 생각하는 현대적인 구찌의 멋을 위해 과거부터 현대까지 구찌의 다양한 면을 탐구했다. 그중 하나는 2000년대 구찌를 책임진 프리다 지아니니(Frida Giannini)의 이탈리아식 여성미. 여기 마이크로 플로라 프린트의 실크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가 그 멋을 대변한다.

Sun Down “패션은 ‘FOMO’입니다.” 뎀나가 정의한 요즘 패션은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FOMO(Fear Of Missing Out)’다. “패션은 ‘포모’를 만들어내야만 합니다. 패션 소비자인 저도 뭔가를 보고 꼭 가질 필요는 없지만(사실 그 누구도 패션을 꼭 필요로 하진 않죠), 그것을 갖지 못하는 것에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것이 패션의 마법이죠.” 구찌에서 그가 창조해 꼭 가져야만 하는 어깨를 강조한 비스코스 저지 소재의 원 숄더 드레스.

City of Angels “저의 구찌 미학은 몸을 드러내는 것과 연관이 깊습니다.” 때로는 오버사이즈 재킷 아래 톱만 매치하는 것이 구찌의 현재진행형이다. 함께한 건 삼색 패턴과 홀스빗 장식을 더한 ‘파파라초’ 백.

Easy Nights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뎀나의 방식은 익숙한 디자인을 비트는 것. ‘재키 1961’ 핸드백에 부드러운 느낌의 가죽을 더해 편안함을 전한다.

Business Hours 뎀나에게 구찌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챕터는 톰 포드의 전성기. 슬릭한 스타일의 스커트 수트와 ‘보르세토’ 핸드백.

Walk the Line 마이크로 플로라 프린트의 실크 미니 드레스와 피스톤 장식을 더한 ‘재키 1961’ 핸드백.

Logo Girl GG 로고의 캔버스 백을 더한 지금의 구찌 여성.

Purple Rain 보랏빛 저지 미디 드레스는 구찌의 부르주아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여기에 구겨진 듯한 소재의 ‘재키 1961’ 핸드백을 더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구찌(Gucci).

손기호

손기호

패션 에디터

패션은 본능적으로 즐기는 것이지만, 때로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믿는 ‘올드 패션드’ 패션 에디터입니다. <보그>는 패션을 만끽하는 방법과 해석하는 방향을 동시에 제시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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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정진우
모델
김도현
헤어
김해령
메이크업
조홍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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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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