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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 분위기가 난다면, ‘이 컬러’ 청바지로 바꿔보세요

2026.04.08

아직 겨울 분위기가 난다면, ‘이 컬러’ 청바지로 바꿔보세요

드라이클리닝 픽업 예약을 일주일 미뤘습니다. 꽃샘추위에 다시 어깨가 움츠러드니 별수 있나요. 하지만 기분까지 칙칙한 겨울에 머물 순 없죠. 지금 당장 옷차림을 가볍게 덜어내고 싶다면 두께가 아니라 컬러부터 바꿔보세요.

Getty Images

화이트 진은 그 자체로 공기를 바꿉니다. 라이트 블루 진도 물론 밝은 축에 속하지만, 분위기를 봄여름으로 밀어 올리는 힘은 약합니다. 워싱이 들어간 블루는 빛을 흡수하면서 톤이 살짝 가라앉고, 어두운 겨울 외투와 만나면 빈티지한 분위기로 기울기 쉽죠. 화이트 스커트는 밝기는 충분하지만 차려입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회사에서 한마디씩 보태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표적이 될 확률이 높죠. 그 사이에서 화이트 진은 정확히 균형을 잡습니다. 빛을 그대로 반사하는 컬러 덕분에 상체까지 환하게 끌어올리면서도, 데님 특유의 단단한 직선 실루엣이 형태를 잡아줍니다. 켄달 제너처럼 니트 베스트, 블랙 스니커즈 같은 겨울 아이템을 그대로 얹어도 계절감만 자연스럽게 앞당긴 듯 보입니다.

자, 이제 18개의 화이트 진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H&M부터 피비 파일로까지. 당신의 겨울 미련을 단칼에 잘라줄 화이트 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솔휘

하솔휘

웹 에디터

2025년 4월 <보그>에서 시작했습니다. 패션 감각이 필요한 모든 분야의 글을 씁니다. 많이 듣고, 다니고, 읽고,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글을 재밌게 쓸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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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 Courtois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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