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 피츠제럴드의 비극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배우 한 명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지난 2011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 ‘스타크 걸’ 중 하나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몰리 피츠제럴드는 2017년에는 저예산 단편영화의 감독 및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듬해에는 영화 <트러블 이즈 마이 비즈니스>를 끝으로 작품 활동이 없다가 예기치 못한 소식으로 대중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CNN 등 최근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피츠제럴드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어머니 패트리샤 피츠제럴드를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2급 살인 혐의로 체포된 그녀는 보석금 50만 달러를 내는 대신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입니다. 그녀가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2일 영국 <더 선>이 그녀의 친구라는 제보자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제보자는 몰리 피츠제럴드가 재미있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이내 그녀를 ‘정신이상자’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그녀가 수년 전부터 SNS에 이상한 게시물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몰리가 자신이 정부로부터 감시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때부터 굉장히 편집증적이어서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는 것.
배우 외에도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두 편의 프로듀서로 감독을 맡아 경력을 차곡차곡 쌓고 있던 몰리 피츠제럴드. 마치 영화에 등장할 법한 범죄를 저지른 그녀를 보는 대중의 충격은 쉬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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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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