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여자친구
독보적인 컨셉으로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걸 그룹 여자친구가 각자의 길을 갑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18일 소속 그룹인 여자친구와 오는 5월 22일 전속 계약이 끝난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친구 멤버들과 소속사는 오래 논의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뜻을 맞췄습니다. 앞으로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개인 활동을 통해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았습니다. ‘파워 청순’, ‘격정 아련’, ‘청량 마녀’, ‘파워 시크’ 등의 컨셉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죠.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여자친구를 두고 “현존하는 대한민국 걸 그룹 중 가장 청순하고 클래식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등 여자친구만 보여줄 수 있는 파워풀한 안무와 밝고 활기찬 이미지는 K-팝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죠.
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여자친구. 다만 팀 해체 여부와 멤버들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이들은 어떤 길을 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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