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래미가 가수 강다니엘을 조명했습니다. 한동안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MC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통해 연기자로 활동하던 강다니엘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것인데요, 역시 그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22일 미국 그래미의 ‘프레스 플레이(Grammy’s Press Play at Home)’가 공개됐습니다. 첫 타자는 강다니엘. ‘프레스 플레이’는 글로벌 아티스트의 라이브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래미의 오리지널 시리즈인데요, 여기에 선정된 아티스트는 음악성과 글로벌 파급력에 대한 가능성을 그래미가 보증한다는 뜻이어서 의미가 큽니다.

강다니엘은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발표한 노래 ‘Antidote’를 새로운 무대로 선보였습니다. 조명 아래 선 그는 잊지 못할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듯 비장한 표정으로 퍼포먼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인트로 부분에 루프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마지막까지 강렬한 전개를 선보이며 보는 이를 압도했습니다. 

앞서 그래미는 프레스 플레이에서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소개한 바 있지만, 솔로 아티스트는 강다니엘이 처음입니다. 

‘프레스 플레이’를 통해 미국 팝 시장에 눈도장을 찍은 강다니엘은 오는 5월 컴백합니다. 지난해 4월 미니 앨범 ‘Yellow’ 이후 약 1년 만인데요, 그의 음악을 그리워하던 이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