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하나면 충분! ‘집 앞 패션’ 럭셔리하게 입기
일명 ‘원 마일 웨어’에 광택을 더하는 법, 어렵지 않습니다.
후디에 트랙 팬츠, 침대 위에서는 한없이 편한 조합입니다. 하지만 ‘집콕’의 아늑함이 곳곳에 묻어 있는 탓일까요? 이 차림으로는 도통 활동 반경을 넓히기가 힘듭니다. 용기를 내봐야 집 앞 편의점이나 동네 카페, (그럴 힘이 있다면) 헬스장 정도죠. 이 아늑한 스타일을 단번에 쿨하게 바꿔줄 비결을 소개합니다.
헤일리 비버는 지난 11일 네이비 컬러의 후디와 화이트 트랙 팬츠, 발렌시아가의 스니커즈를 신었는데요. 여기에 1990년대 분위기가 짙게 풍기는 타원형 선글라스와 더 로우의 백을 들었습니다.
헤일리만의 패션 센스가 빛을 발한 순간은 바로 그녀의 ‘귀’에 있습니다. 한없이 편안한 이 패션에 두툼하고 큰 골드 이어링을 착용했거든요. 잔뜩 멋 부린 차림에만 큰맘 먹고 착용해야 할 것 같은 디자인의 이어링을 말이죠. 영롱하게 발하는 금빛 덕에 룩은 한층 럭셔리해졌습니다.
애슬레저와 캐주얼 룩을 즐겨 입는 헤일리는 늘 이런 믹스 매치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왔는데요. 볼캡과 헐렁한 트레이닝 쇼츠에도, 브라 톱과 레깅스 차림에도 늘 존재감 뚜렷한 이어링과 액세서리를 착용했습니다. 때에 따라 빈티지 레더 재킷이나 핸드백으로 변주도 주었고요. 며칠 전 필라테스 패션에 프라다의 복슬복슬한 털 샌들을 신은 건 신의 한 수였죠.
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해 따로 지갑을 열 필요도 없습니다. 영영 친해질 수 없을 것 같던 조합을 한데 붙여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외출용으로만 쟁여두었던 액세서리와 아이템을 아끼지 말고 착용하세요.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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