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커플 룩의 교과서, 저스틴 & 헤일리 비버 커플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커플, 저스틴 & 헤일리 비버 커플입니다.
공식 석상에서는 몸에 붙는 과감한 드레스를 자주 선보이는 헤일리 비버는 일상에서만큼은 편안한 룩을 선호하는데요. 매번 이들의 커플 룩이 이렇게 세련돼 보이는 건 누구보다 그녀의 공이 큽니다. 저스틴 비버가 워낙 ‘영’한 패션을 즐겨 입어서일까요? 그와 함께할 때는 더 캐주얼하고 ‘힙’한 무드 가득한 패션으로 무장하거든요.
지난 7일 저스틴 & 헤일리 비버 커플은 두 손을 꼭 붙잡은 채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누볐는데요. 이번에는 1990년대 스트리트에서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넉넉한 실루엣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저스틴 비버는 늘 그래왔듯 캐주얼 룩의 정석과도 같은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습니다. 안감의 쨍한 옐로가 포인트인 리버서블 재킷에 후디와 자연스러운 주름이 매력적인 회색빛 팬츠를 착용했죠. 여기에 발렌시아가의 청키한 스니커즈와 비니로 마무리해 자유롭고 가벼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집중해서 볼 건 헤일리 비버의 스타일! 그녀는 가뿐한 일상 룩을 연출할 때에는 하이-로우 스타일을 적절히 활용합니다. 캐주얼한 아이템에 한두 개 정도의 럭셔리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것이 그녀만의 노하우죠. 지난 10월 후디에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를 매치한 것처럼요.
이번에는 편안한 빈티지 리바이스 팬츠에 아늑한 니트 그리고 패셔니스타라면 필수로 갖고 있다는 노스페이스 퍼퍼 재킷과 아디다스 삼바로 마무리했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그녀의 오른손에 들린 앙증맞은 백입니다.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꾸민 스트리트 패션에 럭셔리 백을 추가했거든요. 그 주인공은 바로 보테가 베네타의 미니 조디 백이었죠. 퍼퍼 재킷을 걸친 실루엣에 코트 입을 때나 들 법한 조디 백을 가미하니 묘하게 힙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이처럼 스펙트럼을 아주 조금만 넓혀 창의력을 발휘하면 응용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배로 늘어납니다. 그게 바로 하이-로우 패션의 장점이기도 하고요.
늘 트렌디한 무드를 놓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내는 이 커플. 특히 헤일리 비버는 이 분야에서 따라갈 자가 없는 노련한 센스를 보여주는데요. 보는 재미도 쏠쏠하거니와 유용하기까지 합니다. 옆에 꼭 누가 있지 않더라도, 혼자서라도 시도해보고 싶은 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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