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전방위로 활약 중인 이병헌이 미국에서 K-콘텐츠를 더 널리 알립니다.

오는 19일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APRAC)에서 ‘한류의 미래: 글로벌 무대의 한국 영화’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되는데요, 이병헌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더불어 인기 드라마를 다수 집필한 박지은 작가도 함께합니다.

두 사람은 컨퍼런스 참관을 비롯해 스탠퍼드 교수진과 대담을 통해 K-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석합니다. 먼저 이병헌은 이번 컨퍼런스의 마지막 순서에 참여해 ‘<아이리스>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이병헌과의 대화’라는 세션을 통해 1시간 동안 K-콘텐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박지은 작가는 ‘은막의 뒤: K-드라마 집필하기’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합니다.

APRAC는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K-팝 관련 컨퍼런스에 엑소 수호가 참석했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연설자로 연단에 섰죠.

이병헌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아이리스> 등을 비롯해 영화 <내부자들>, <광해, 왕이 된 남자>, <달콤한 인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되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켰죠.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푸른 바다의 전설>,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드라마를 집필하며 스타 작가로 떠오른 박지은 작가 역시 K-콘텐츠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 더 많은 이들에게 K-콘텐츠의 위대함을 알리고 돌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