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의 단어들
음악만큼 글을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적. 그의 노래를 들으면 어느덧 목소리에 깊이 빠져들게 되죠. 그의 글을 읽으면 왠지 내면을 몰래 들여다본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어느 날,>, <지문 사냥꾼>, <안녕 다정한 사람> 등 여러 권의 책을 발표한 이야기꾼 이적의 신간이 공개됐습니다.

그의 생애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입니다. 그동안 이적의 인스타그램을 눈여겨본 이들이라면 익숙할 단어들의 모음입니다. 그는 이 책을 위해 3년 동안 초고를 쓰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힌트를 공개하곤 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고, 때로는 화두를 던지거나 울림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적은 이번 책을 마감하기 전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곁에 머무는 ‘시간을 견디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요.

단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시가 되기도 하고 소설이 되기도 합니다. 이적은 <이적의 단어들>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희망과 구원을 그려냅니다. ‘인생의 넓이’, ‘상상의 높이’, ‘언어의 차이’, ‘노래의 깊이’, ‘자신의 길이’ 등 총 5부작으로 나눠 통찰력 있는 문장을 선보입니다.

떠다니는 단어들을 모아 그만의 감각적인 이야기로 채운 <이적의 단어들>을 통해 더 깊은 세상을 만나보세요.
추천기사
-
뷰 포인트
마운자로 투여 이후, 마음에도 변화가 일었다
2025.12.08by 김나랑
-
아트
사적이고 광대하며 야심 찬 역사의 이어받기 '보이저'
2025.12.13by 정지혜
-
푸드
어른들의 놀이터, 쿠킹 클래스 4
2025.03.17by 주현욱
-
뷰 포인트
비행기에서 우는 아이 때문에 죄책감을 느껴야 하나요?
2025.12.22by 하솔휘, Raven Smith
-
셀러브리티 스타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가장 근사한 크리스마스 패션 11
2025.12.24by 김현유, Emily Chan
-
아트
깨지고 삐뚜름하고, 취약함은 개성이 된다
2025.12.12by 하솔휘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