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돋보이는 하객 룩 스타일링
8월은 결혼식이 유독 많은 계절입니다. 특히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지인들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으면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죠. 신부의 웨딩드레스보다 튀지 않으면서 적당히 예의를 갖추고 눈길을 사로잡을 하객 패션을 소개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실패 없는 하객 패션 중 하나는 바로 셔츠나 재킷, 팬츠로 완성한 수트 룩 아닐까요? 잔느 다마는 은은한 네온 그린 컬러의 셔츠와 오버사이즈 체크 팬츠를 매치했습니다. 주얼리를 과감히 생략하고 선글라스와 미니 백을 선택해 룩의 강약을 조절했죠. 베아트리체 구투는 베이식한 화이트 톱과 블랙 팬츠 위로 팔 부분에 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테일러드 수트 재킷을 걸쳐 하객 룩을 연출했어요. 여기에 스퀘어 프레임의 선글라스, 진주 네크리스 등의 액세서리를 더해 클래식하게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존재감을 드러내는 롱 원피스는 결혼식에서도 우아함을 극대화합니다. 에밀리의 버클 디테일이 가미된 투피스 형태의 블랙 원피스는 포멀한 디자인으로 하객 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페르닐 테이스백 역시 베이지 컬러의 베스트와 긴 기장의 플레어 스커트로 슬림하고 길어 보이는 룩을 연출했어요. 이어링부터 브레이슬릿까지 골드 주얼리를 선택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하객 룩인 만큼 전체적인 톤을 어둡지 않게 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뿐 아니라 결혼식에 어울리는 근사한 재킷이나 카디건을 활용하면 드레시한 무드를 더욱 뽐낼 수 있습니다. 플러 래펀은 트위드 재킷과 화이트 쇼츠로 시원해 보이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는가 하면, 한쪽 어깨에는 체인 숄더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더했어요. 마린의 룩처럼 티셔츠와 쇼츠를 조합한 블랙 셋업도 하객 룩으로 훌륭합니다.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신경 쓴 느낌과 격식을 차린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요. 포인트 아이템으로 벨트와 라피아 백은 물론, 스트라이프 롱 슬리브 톱을 어깨에 둘러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결혼식 갈 때마다 고민되는 하객 룩 스타일링. 평소와 달리 의미 있고 중요한 자리인 만큼 민폐 하객이 되지 않도록 센스를 갖춘 스타일링이 중요합니다. 셀럽들의 룩을 참고해 좀 더 에지 있는 하객 패션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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