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거버와 오스틴 버틀러의 사랑스러운 버켄스탁 커플 룩
카이아 거버가 버켄스탁 광고를 찍은 걸까요? 켄달 제너의 파파라치 컷으로 광고 사진을 만든 보테가 베네타처럼 카이아 거버 커플의 일상 사진 또한 버켄스탁 광고 사진으로 손색없는 듯합니다.
카이아 거버와 오스틴 버틀러가 보스턴 클로그를 신고 말리부 주변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리조나가 강세를 보이던 것과 달리 올겨울에는 클로그의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블랙과 라테 크림 컬러는 원하는 사이즈를 찾기가 어려워 웃돈까지 내고 사야 할 지경이죠. 두 사람은 유행하기 훨씬 전에 클로그를 손에 넣었을 것이라 추측될 만큼 버켄스탁의 오랜 팬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거버의 반려견인 마일로와 함께 산책에 나섰습니다. 카이아는 크림 컬러 무드로 톤을 맞춰 화이트 탱크 톱에 아이보리 컬러의 스웨트 팬츠를 입고 갈색 스웨터를 어깨에 걸쳐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죠.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오스틴은 물이 빠진 듯한 데님 버튼업에 진한 그레이 컬러의 팬츠를 매치했고요. 마일로는 목줄을 제외하고는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 같네요!
거버와 오스틴 모두 짙은 선글라스에 네이비 야구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거버의 모자에 할리 데이비슨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영화 <더 바이크라이더스>에서 착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두 사람은 모두 빛바랜 카키 컬러의 스웨이드 재질 보스턴을 맞춰 신었죠. 옷 컬러를 달리하는 대신 액세서리에 통일성을 주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커플 룩을 완성했습니다.
1979년 출시된 보스턴은 지난 3분기 패션 플랫폼 리스트(Lyst) 인기 제품 목록에서 2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셀럽 사이에서는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죠. 켄달 제너, 조 크라비츠,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코타 존슨, 라일리 키오, 케이티 홈즈까지 모두 보스턴의 뭉툭한 코를 사랑하죠.
카이아 거버는 몇 년간 일상에서 버켄스탁을 신은 모습이 줄곧 포착됐습니다. 2~3년 전에는 털이 달린 블랙 아리조나를 즐겨 신다가 최근 보스턴으로 전향한 듯하죠. 초콜릿 브라운 컬러 보스턴을 신은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오늘 컬러를 보니 커플 슈즈로 산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카이아가 오스틴을 유행에 동참시켰든 우연의 일치든 두 사람의 커플 스타일은 늘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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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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