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로드웨이 데뷔
올해 첫 오스카상을 수상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브로드웨이 무대에 섭니다. 아주 오래전 연극 무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브로드웨이에 정식으로 데뷔하는 건 그의 연기 인생에서 처음이죠.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다우니 주니어가 선택한 작품은 연극 <맥닐(McNeal)>입니다. <맥닐>은 ‘노벨문학상의 영원한 후보’로 불리는 작가 제이콥 맥닐(Jacob McNeal)의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소설을 집필하면서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재능 있는 작가 맥닐로 출연합니다.

함께하는 제작진도 훌륭합니다. 연극 <Disgraced>로 퓰리처상을 받은 아야드 아크타르(Ayad Akhtar)가 각본을 쓰고, <앵무새 죽이기>를 연출해 토니상을 수상한 바틀렛 셔(Bartlett Sher)가 연출을 맡습니다.

다우니 주니어는 “극본을 다 읽기도 전에 아야드의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으며, 바틀렛이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연극 무대에 마지막으로 오른 지 40년이 흘렀지만, 하루빨리 먼지를 털어내려 한다. <맥닐>은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이야기로, 나는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맥닐>은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뉴욕 링컨 센터 비비안 버몬트 시어터에서 상연하며, 이에 앞서 9월 5일 시사회가 진행됩니다. 올가을 뉴욕 방문 계획이 있다면 티켓을 예매해두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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