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아름다운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시기, 바야흐로 지금입니다.

부산 동백섬

‘동백꽃이 지천으로 피고 지던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서는 지금도 변함없이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는 동백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을 둘러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건너편 미포 쪽 해안 끝선과 달맞이언덕, 광안대교, 오륙도 등 부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동백로 67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

옥룡사는 통일신라 말의 고승이자 한국 풍수지리의 대가인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며 제자 수백 명을 가르치다 입적한 곳이죠. 우리 불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불교 성지입니다. 현재 절은 존재하지 않지만, 절터인 옥룡사지에는 도선 국사가 땅기운을 보강하기 위해 심었다고 전해지는 동백나무 7,000여 그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소 전남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여수 오동도

멀리서 보면 섬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는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입니다. 자생하는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뤄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도 불리죠. 12만5,620.4m²의 섬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희귀 수목 193종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소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222

제주 동백포레스트 카페

동글동글한 동백나무가 빽빽이 자리한 야외 정원으로 잘 알려진 제주의 대표 동백꽃 명소 동백포레스트. 이곳에는 유럽풍 하얀 건물의 카페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카페 1층의 포토존에서는 창 너머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을 한 폭의 액자처럼 담을 수 있습니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