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와 루시 마이어, 질 샌더 떠난다
루크와 루시 마이어(Luke & Lucie Meier)가 질 샌더에서 보낸 7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질 샌더는 27일 성명을 통해 2025 F/W 컬렉션을 끝으로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크와 루시 마이어의 임기가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질 샌더의 모회사인 OTB 그룹 회장 렌초 로소는 성명에서 “그들의 비전, 우수성에 대한 열정, 브랜드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루크와 루시는 2017년 질 샌더에 합류한 후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질 샌더의 오리지널리티에 충실한 가운데 자신들의 비전을 창조하며 레이블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죠. 두 사람은 가죽과 메탈, 모피, 프린지 등 장식과 질감을 활용해 컬렉션에 각자의 개성을 불어넣었습니다. 루크와 루시는 럭셔리 패션계에서 유일하게 결혼한 커플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루크와 루시의 다음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그들이 로에베로 향할 거라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죠. 두 사람이 다음에도 함께할지 여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루크는 질 샌더 이전에 슈프림 헤드 디자이너로 일한 후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OAMC를 설립했죠. 루시는 루이 비통, 발렌시아가, 디올 등 프랑스 패션 하우스를 거쳤습니다. 결이 다른 두 사람의 패션 커리어가 질 샌더에서는 서로를 보완하는 힘이 되었는데요. 다음에 향할 브랜드에서도 함께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 각자의 색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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