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월드 투어 ‘위버멘쉬’의 시작
“내가 약속했잖아. 다시 돌아온다고.”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몰아친 3월의 끝자락, 지드래곤의 월드 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 초인, 철학자 니체가 제시한 정신적 한계를 극복한 인간)’가 시작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추위와 강풍 속에서 무대 위 지드래곤도, 관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도 모두 투어명처럼 ‘위버멘쉬’가 되었죠.

신곡 ‘POWER’로 월드 투어 공연의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은 ‘HOME SWEET HOME’, ‘One of a Kind’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날 지드래곤은 ‘크레용’, ‘그XX’, ‘Butterfly’, ‘삐딱하게’, ‘Heartbreaker’ 등 히트곡을 비롯해 3집 앨범 <위버멘쉬> 수록곡 ‘TOO BAD’, ‘DRAMA’ 등 총 23곡을 선보였습니다.



스타일 아이콘답게 의상 또한 화려했습니다. 온통 장미꽃으로 수놓은 붉은 재킷, 날개 달린 재킷, 민트색 수트에 중절모까지, 그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려울 법한 의상으로 즐거움을 안겨줬습니다.


지드래곤은 이제 본격적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합니다. 일본 도쿄돔, 필리핀 불라칸, 오사카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지금이 어떤 모습이든, 계속 도전하든 아니면 새로운 걸 하든, 전 저와 여러분 모두 ‘위버멘쉬’라고 정의합니다.” 8년 만에 펼쳐진 콘서트의 강렬한 여운, 비하인드 포토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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