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없이 우아했던 안젤리나 졸리의 칸영화제
레드 카펫에 나타났다 하면 모든 사람이 그녀를 주목합니다. 이런 말은 식상해서 쓰고 싶지 않지만, 그녀는 확실히 ‘별 중의 별’입니다. 이 표현 이상의 것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스카, 베니스, 칸까지 모든 사람이 그녀의 등장만을 기다렸죠. 하지만 레드 카펫을 밟는 것이 보통 사람들인가요? 쟁쟁한 셀럽 사이에서도 오라를 풍기며 순식간에 안젤리나 존을 만들어버립니다. 이번 칸영화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약간의 썰을 풀자면, 안젤리나 졸리가 칸에 입성한 건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데미 무어에 이어 쇼파드 상 시상자로 나섰기 때문이었죠. 그런 그녀가 예상 밖에 영화 <에딩턴> 프리미어에 등장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 엠마 스톤, 페드로 파스칼 주연 작품으로 <미드소마>로 각인된 아리 애스터 감독의 신작입니다. 일부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열애설이 났던 페드로의 작품에 그녀가 나타났다며 논란을 부추기는 분위기도 있었지만, 전 남자의 이야기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그보다는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에 모두 넋을 놓았습니다.
블랙 아니면 베이지, 화이트만 골라 입는 그녀는 이번 영화제에서도 스킨 톤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브루넬리 쿠치넬리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 피날레 룩으로 스트랩리스 A라인 드레스였죠. 실크 드레스 위에 섬세한 캐시미어 크로셰를 더한 오버레이 스타일의 드레스에는 은은한 시퀸 장식을 해 우아함을 한층 강조했죠. 여기에 드레스가 카펫 위로 살짝 떠 있도록 스타일링해 오히려 인형의 룩처럼 보였죠.


목에는 노란색과 흰색 다이아몬드를 번갈아가며 장식한 네크리스를, 귀에는 노란색 진주 모양 펜던트가 돋보이는 드롭 이어링을 매치했죠. 쇼파드의 아이템이었고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규정이 있었겠지만, 룩을 해치지 않는 색감을 고려한 선택지였음이 분명했습니다.
칸영화제의 새로운 의상 규정과 상관없이 역시 그녀는 우아하고 빛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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