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를 딱 한 장만 고른다면 ‘이 셔츠’ #패션인스타그램
바스락거리든 보송하든 다 좋습니다. 겉옷을 고이 보내준 계절에 셔츠만큼 든든한 아이템도 드물죠. 무자비한 햇볕과 일교차로부터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건 물론, 스타일링의 중심축이 되어주니까요.

그중에서도 평생 단 하나의 셔츠를 골라야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를 택할 겁니다. 이 셔츠처럼 다양한 상황에 무리 없이 녹아드는 아이템도 드물거든요. 면접장에도, 가벼운 등산길에도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포멀과 캐주얼을 가뿐하게 오가죠.
지난주 루이 비통 크루즈 쇼에 참석한 정호연의 듀티 오프 룩도 바로 이 셔츠였습니다. 신록이 짙어지는 지금,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는 더욱 눈부시게 다가옵니다. 기본기를 지킨 룩부터 새롭게 활용한 룩까지 모두 캡처해보세요!

청바지와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지루할 틈이 없는 조합입니다. 전체적인 룩이 같은 푸른 계열로 이어지면서도, 서로 다른 질감이 입체적인 룩을 완성해주기 때문이죠. 치밀한 계산 없이도 스타일이 살아납니다.

새로운 코디를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과도 잘 어우러지거든요. 컬러가 강하지 않아 화이트 진이나 블랙 진과도 무리 없이 어울립니다. 블랙과 만나면 단정하면서도 날렵한 도심 분위기가 연출되고, 화이트와 매치하면 휴양지의 산뜻한 무드로 전환되죠.


포멀한 슬랙스와도, 스포티한 트랙 쇼츠와도 별문제 없이 조화를 이룹니다. 블루 스트라이프가 중립적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셔츠 특유의 단정함과 편안함, 두 극단의 분위기 모두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거죠.


용기가 필요한 이너를 입을 때도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와 매치해보세요. 개성 강한 크롭트 톱이나 레오파드 슬리브리스를 입을 때도 셔츠가 완충재 역할을 해줍니다. 셔츠를 살짝 걸치는 것만으로 노출 수위를 조절할 수 있고, 전체 룩의 안정감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죠.


이너뿐 아니라 과감한 하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죽, 레이스, 시스루처럼 개성 강한 하의를 입을 때도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는 시선을 적절히 분산해 룩을 안정적으로 정돈해줍니다.


무엇보다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는 단독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이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핏을 선택하면 원피스처럼 입을 수 있고, 고민시처럼 니트 베스트나 조끼와 연출하면 전혀 다른 무드를 자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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