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함이 오감으로 전해지는 황홀한 전시 3
바라보기만 해도 오감에 마음마저 시원해지는 전시 셋.
<The Return>



빛으로 공간을 새롭게 쓰는 작가, 제임스 터렐이 <The Return>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 약 17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특별 제작된 ‘웨지워크(Wedgework)’를 비롯해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로든 크레이터(Roden Crater)’의 구축 과정을 담은 사진,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판화 등 대표 작품 총 25점을 볼 수 있습니다. 터렐이 평생 탐구한 ‘보고 있는 상태를 인식한다(Seeing Yourself Seeing)’는 지각 예술의 정수를 경험해볼 기회고요. 벽과 경계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빛의 방 안에서 ‘보다’라는 행위가 새삼스럽게 다가오죠. 터렐은 “빛의 진정한 힘은 빛이라는 물리적 실체 그 자체에 있다”고 말합니다. 빛에 대한 그의 순수한 사유를 체험할 기회는 9월 27일까지입니다. 장소 페이스 갤러리 예매 무료입장(사전 예약 필수) 인스타그램 @pacegallery
<잠시, 그리고 영원히>


찬란한 윤슬과 커튼에 붙잡힌 바람, 바짝 붙은 건축과 자연.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사실적인 묘사로 일상의 한 장면을 꿈처럼 그려냅니다. 9월 20일까지 열리는 전시 <잠시, 그리고 영원히>는 그녀의 50년 작업을 아우르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대표작부터 미공개 신작까지 총 140여 점을 전시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에서 창문, 물가로 점차 확장되는 작가의 시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여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도 있는데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소장하는 ‘Small Golden Corner'(1988)의 연구작에서 작가의 시각적 실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장소 더현대 서울 ALT.1 예매 네이버 예약 인스타그램 @dalton_exhibition
<알렉스 키토 사진전>



“감상할 마음만 있다면, 이런 장면은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사실에 늘 감탄합니다.” 영화 같은 장면을 포착하는 사진가 알렉스 키토가 말합니다. 그가 살던 콜로라도가 유독 아름다웠기에 할 수 있는 말일까요? 그 말의 사실 여부는 알렉스 키토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알렉스 키토 사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28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그가 카메라 한 대로 여행하며 담아낸 37개국의 풍경과 직접 촬영한 사진을 오려 붙인 ‘디지털 콜라주’ 작품 등을 선보입니다. 작품 분위기에 맞게 조향된 향과 음향 연출까지 관람객의 몰입을 도와 작가의 열린 마음마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합니다. 장소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예매 그라운드시소 인스타그램 @groundseesaw
- 포토
- 페이스 갤러리, 현대백화점, 그라운드시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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