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청바지의 짝꿍은 티셔츠가 아닙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탱크 톱입니다. 무슨 신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사실이죠. 지난 몇 년간 청바지 룩의 중심은 ‘청바지’였습니다. 팬츠의 폭이 넓은지 좁은지, 색깔은 검정인지 브라운인지, 물 빠진 청인지 등 우리의 관심사는 온통 청바지에 가 있었죠. 위에 뭘 입는지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청바지 스타일에 따라 매칭해야 했던 점도 있었고요.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예쁜 상의의 활약, 스커트의 도약 등으로 청바지의 활약이 지난해보다 좀 주춤한 모양새죠. 게다가 조용한 럭셔리 등 미니멀이 쇠퇴하고, 보헤미안과 에스닉, 네오 부르주아 등의 맥시멀리즘이 스멀스멀 떠오르면서 청바지 대신 다른 팬츠에 눈을 돌리는 일도 늘고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지배하는 청바지 러버들이 ‘나는 오늘부터 파자마 팬츠만 입는다!’라고 할 리가 없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방식은 탱크 톱입니다. 켄달 제너, 다코타 존슨, 앤 해서웨이까지 모두가 청바지에 탱크 톱을 선택했죠. 여기에 마고 로비가 가세했습니다.

어디 제품인지는 찾을 수 없었지만, 중청의 스트레이트 레그 진을 입은 그녀는 블랙 탱크 톱을 바지 안으로 넣어 입었죠. 여기에 미니멀리스트들의 과감한 선택을 받는 알라이아의 메시 발레 플랫 슈즈를 신었고요. 레이밴 선글라스에 피비 파일로의 기그 백(GIG BAG)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했죠.
숨 막힐 듯 더운 올여름 날씨 때문만은 아닙니다. <보그>는 이미 2025 봄/여름 컬렉션을 보며, 탱크 톱이 청바지의 짝꿍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언한 바 있죠! 2025년 여름 내내 민소매가 유행이지만, 청바지 곁에 탱크 톱을 둔다면, 세상의 시계가 1970년대를 가리켜도 1990년대로 갈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선글라스가 필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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