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여름의 낭만이 담긴 책 5

2025.07.30

여름의 낭만이 담긴 책 5

눈부시게 부서지는 햇살, 짙은 초록의 여운, 슬프도록 푸른 하늘, 마음을 데일 듯 불타오르는 노을.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입니다. 뜨거운 열기에 지쳐 다시는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마음먹어도, 결국 언제고 그리워하게 되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죠. 찬란한 이 계절을 담아낸 책을 소개합니다. 잠 못 이루는 여름밤, 혹은 한가로운 여름휴가지에서 펼쳐보세요.

아무튼, 여름

제철소

김신회 작가가 풀어놓은 여름 에피소드가 가득 담겼습니다. 휴가, 낮술, 수영, 머슬 셔츠, 초당옥수수, 그리고 전 애인. 여름을 설명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이죠. 김신회 작가는 여름이 왜 좋냐는 물음에 ‘그냥’이라고 얼버무리기 싫어서 이 책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책에서는 뜨겁고 즉흥적인 여름의 단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대한 예찬이 필요할 때, 읽기 좋은 책입니다.

너무나 많은 여름이

레제

김연수 작가의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에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소설들이 실렸습니다. 김연수 작가가 2021년 10월 제주도에서부터 2023년 6월 창원까지 독자들을 직접 만나 낭독한 소설들이죠. ‘여름의 마지막 숨결’, ‘젊은 연인들을 위한 놀이공원 가이드’, ‘저녁이면 마냥 걸었다’ 등 20편의 소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00페이지에 수록된 ‘너무나 많은 여름이_플레이리스트’도 놓치지 마세요.

여름어 사전

아침달

‘실바람 – 아직 닿지 않은 바람. 오고 있다고 믿고 싶은 바람. 그러다 가끔은 유령의 기척처럼 오소소 감각을 깨우며 등 뒤에서 오는 바람’. 시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에 담긴 여름 단어를 골라 만든 <여름어 사전>에는 새로운 여름의 모습이 가득 담겼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머물러 있던 여름 풍경들이 모여 더 애틋한 여름을 완성했죠. 157개의 단어에 맺힌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

부크크

여름은 대체로 갑자기 시작되었다가 문득 사라집니다. <마침내 멸망하는 여름>은 영원할 것 같던 여름의 안에서 버티고 있는 이들을 위한 시집입니다. 이 시집을 엮어 낸 정 작가는 ‘낭만적 여름’이라는 시를 가장 좋아한다고 해요. 여러분은 어떤 시에 마음을 빼앗길지 궁금해집니다.

여름 피치 스파클링

빅피시

<토마토 컵라면>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차정은 시인이 다시 한번 여름을 그렸습니다. 앞서 강렬한 토마토 같은 여름을 표현했다면, <여름 피치 스파클링>에서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청량하고 정교한 언어로 여름을 담아냈죠. 청춘처럼 반짝이는 언어로 여름을 살아내는 이들의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줄 시로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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