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객실, 완전히 깨끗하지 않다?
여름휴가부터 호캉스까지, 호텔 갈 일이 많은 계절입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호텔방에 들어가면 기분이 좋죠. 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큼 깨끗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숨어 있거든요!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휴스턴 대학의 연구 결과 호텔 객실에는 박테리아가 병원에서 허용되는 것보다 최대 10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리모컨과 스위치처럼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은 말할 것도 없죠. 그렇다면 호텔 내에서 위생 상태에 주의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먼저 호텔에 가면 침대 발치에 놓은 장식용 이불이나 쿠션에는 손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이탈리아의 5성급 호텔 칸네 비앙케 라이프스타일 호텔(Canne Bianche Lifestyle Hotel)의 하우스키핑 책임자 엔차 라테레니아(Enza Laterrenia)는 “장식용 쿠션이나 침장류는 거의 손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호텔 청소할 때 사용한 이불이나 베갯잇은 세탁하지만, 침대 위 쿠션이나 장식용 이불 등은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는 거죠.
TV 리모컨과 전화기, 스위치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만, 별도의 소독이나 세척을 하지 않는 객실 비품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특히 리모컨 버튼 사이에 세균이 있을 가능성도 큽니다.

호텔에 비치된 컵과 얼음통도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객실 사용 후 깨끗하게 씻거나 교체하는 호텔도 많지만, 일부 호텔은 단순히 물로 헹구는 정도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는 얼음통에 오염된 바이러스가 퍼져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사례도 있었죠. 만약 컵을 사용한다면, 전기포트에 끓인 물로 한 번 헹궈내고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욕실 역시 안심할 수 없습니다. 2023년 워터 필터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욕조에는 세균이 많으며, 변기 시트보다 최대 40배 많은 박테리아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샤워만 하고, 욕조 사용은 자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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