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의 미니멀 스타일 굳히기
헤일리 비버가 자신만의 유니폼 굳히기에 들어가는 걸까요? 흰색 탱크 톱, 헐렁한 청바지, 검정 플립플롭. 올여름 내내 반복해온 이 조합을 이번 외출에도 선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농구 경기, 리그×블렘(League×Blem) 이벤트에 비버 부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헤일리는 늘 입던 조합에 레더 재킷을 더했죠. 이 차림이 특별한 이유는 보통의 WAG 스타일과 다른 노선이었기 때문인데요. WAG 스타일은 ‘Wives and Girlfriends’의 줄임말로, 운동선수의 연인들이 즐겨 입는 전형적인 코트 사이드 룩을 뜻해요. 화려한 미니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헤일리는 미니멀을 택했습니다. 실버 반지와 귀고리, 타원형 선글라스까지 단출한 디자인이었죠.

저스틴은 흰색 탱크 톱에 나미아스(Nahmias) 트랙 팬츠, 플랫폼 슬리퍼로 경기장의 열기를 살렸습니다. 한때는 ‘가장 큰 사이즈의 옷만 고른다’는 듯 과장된 스타일을 즐겼지만, 요즘은 훨씬 현실적인 착장을 이어가고 있죠.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전혀 다른 궤도를 도는 듯 보였던 두 사람의 스타일은 이제 느슨하게 조화를 이루는 중입니다. 비버 부부다운, 쉬우면서도 멋있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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