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컨저링’ TV 시리즈
이른바 ‘컨저링 유니버스(The Conjuring Universe)’는 현대 공포영화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세계관 중 하나입니다. <더 넌> 시리즈, <애나벨> 시리즈, <컨저링> 시리즈 등으로 구성되었는데요. 모든 작품이 고유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악령·인형·수녀 귀신 발락 등으로 기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지난주 개봉하면서 더 강렬한 공포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공포영화 사상 전 세계 박스오피스 최대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죠. 공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HBO Max가 오랫동안 예고했던 ‘컨저링 시리즈’의 공식적인 제작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제작진이 컨저링호를 이끌고 있습니다.

디즈니+ 시리즈 <작고 아름다운 것들>의 낸시 원(Nancy Won)이 쇼러너 겸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습니다. 날카로운 감정선을 살린 캐릭터 중심 스토리텔링을 선호한다면 반가운 소식이죠. 여기에 마블 작가 피터 카메론(Peter Cameron)과 카메론 스퀴레스(Cameron Squires)가 함께합니다. 공포 장르에 마블 특유의 재치가 녹아든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되는군요.

2023년부터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과 뉴 라인 시네마가 함께해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컨저링> 1, 2편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 또한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장점인데요, 과연 어떤 시리즈가 탄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포토
- New Line Cinema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