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과거에 대한 찬사를 담은 향수 컬렉션 공개
1917년, 스페인 꾸뛰리에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는 자신의 이름을 딴 하우스 발렌시아가를 창립했습니다. 이후 30년이 지난 1947년, 발렌시아가 최초의 향수인 르 디스(Le Dix)를 선보였죠. 2025년, 발렌시아가는 역사적인 향수를 재해석해 10가지 향수 컬렉션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15년 전, 발렌시아가 기록 보관소 직원들은 메종의 데뷔 향수 ‘르 디스(Le Dix)’ 초판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노력 끝에 마침내 미국의 개인 수집가가 소유하고 있던 1947년산 르 디스를 발견했죠. 더불어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향수 패키지 디자인을 묘사한 스케치도 찾았습니다.

르 디스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10’을 뜻합니다. 파리에 있는 발렌시아가 최초의 꾸뛰르 살롱, 아틀리에, 향수 매장의 역사적 주소인 조르주 5세 거리(Avenue George V) 10번지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늘날까지도 하우스의 꾸뛰르 쇼가 이곳에서 열리죠.


르 디스 오리지널 향수병은 심플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풍깁니다. 둥근 유리 탭, 손으로 묶은 리본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죠. 새로운 르 디스 향수병 디자인은 오리지널을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라벨의 갈라진 부분과 오리지널 양각 시그니처까지 모두 되살렸죠. 상자는 발렌시아가의 상징적인 인더스트리얼 그레이 컬러 포장재를 활용해, 유산과 현대성의 조화를 상징하는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대한 찬사를 담아냅니다.

새로운 르 디스 컬렉션은 총 10가지 향수를 선보입니다. 탁월한 원료와 첨단 추출 기술을 통해 얻은 성분을 활용해, 수 세기 동안 이어져온 향수 예술을 재정의합니다. 르 디스의 오리지널 포뮬러 또한 재창조되었습니다. 아이리스 앱솔루트, 바이올렛 리프 앱솔루트, 인센스 에센셜 오일이 어우러져 우아한 향을 완성합니다. 우드 향을 독특하게 재해석한 ‘크리스토발(Cristóbal)’, 재스민과 일랑일랑 등을 블렌딩해 발렌시아가 튤립 실루엣에 경의를 표하는 ‘투 비 컨펌드(To Be Confirmed)’, 1960년대 메종 발렌시아가를 걷는 오뜨 꾸뛰르 모델들의 드라마틱한 모습에서 영감받은 ‘머스카라(Muscara)’ 등 하우스의 많은 부분이 녹아 있습니다. 장미 향이 인상적인 ‘100%’는 지난 3월, 뎀나의 마지막 컬렉션인 2025 가을/겨울 컬렉션 쇼 초대장에 사용되기도 했죠.
발렌시아가 모회사 케어링의 향수 및 화장품 부문인 케어링 보테(Kering Beauté)는 “과거의 노력을 존중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원했습니다. 과거의 향수 유산을 완전히 재구성하고, 종종 간과되었던 그 유산을 1950년대와 1960년대 발렌시아가 패션의 정신과 진정으로 부합하도록 재창조하고자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발렌시아가 향수 컬렉션은 전 세계 일부 매장을 비롯해 파리 발렌시아가 향수 매장,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 포토
- Courtesy of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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