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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꿔줄 가을 트렌드 컬러 조합 9

2025.09.17

분위기 바꿔줄 가을 트렌드 컬러 조합 9

Gabriela Hearst, Khaite, Dries Van Noten. US Vogue

가을은 실크 슬립 드레스에서 터틀넥 미디 드레스로, 플립플롭에서 부츠로 갈아타는 계절입니다. 동시에 색감이 전환되는 시기죠. 옅은 핑크와 햇살 같은 블루에서, 가을 낙엽이 부드럽게 떨어지는 듯한 색조로 변화합니다. 번트 오렌지, 버건디, 헌터 그린, 크림슨 애플 레드와 같이 아침 산책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그런 컬러죠.

가을 스타일링의 핵심은 주변 풍경을 그대로 품는 데 있습니다. 레이스 장식 실크 스커트에 딥 레드 니트웨어를 매치하거나, 겨울나무를 닮은 스웨이드 블레이저를 환절기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죠. 호박파이 색감의 터틀넥, 초콜릿 브라운 니트 드레스, 진한 옥스블러드(Oxblood) 컬러 자카드 코트까지, 어떤 룩에나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가을 단풍에서 영감을 받은 아홉 가지 룩을 준비했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보자고요.

플랙스 옐로 & 러싯 브라운(Flax Yellow & Russet Brown)

스웨이드 오버 셔츠 하나로도 충분한 찰나의 계절에 활용해보세요. 라이트 카키 컬러의 스웨이드 셔츠에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를 매치하고, 레오파드 모카신으로 프린트를 더해보세요.

레드, 버건디, 브라운

따뜻한 애플파이를 한 입 베어 물 때보다 가을이 더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까요? 금어초의 화려함에 버금가는 토마토를 닮은 레드 캐시미어 스웨터로 가을의 정취를 맛보세요. 레이스 장식 스커트에 더 로우의 크로커다일 엠보 로퍼로 마무리하면 가을 분위기가 짙어지죠.

포레스트 그린 & 초콜릿 브라운

그린과 브라운! 안정적인 컬러 조합은 클래식 아이템을 가을 버전으로 재해석할 때 안성맞춤입니다. 블랙 스커트 대신 계절감이 느껴지는 프린트나 컬러로, 익숙한 갈색 트렌치 코트 대신 짙은 브라운의 울 재킷을 매치하는 거죠. 니하이 부츠까지 더하면 2025 가을/겨울 런웨이나 다름없습니다.

체스트넛 스웨이드 & 에크루(Chestnut Suede & Ecru)

가을은 스웨이드의 계절입니다. 스웨이드 블레이저에 밝은 컬러감의 데님 조합은 실패 없는 룩이자 에디터들이 꼽는 올가을 최애 트렌드입니다. 같은 스웨이드 재질의 스니커즈까지 더해주면 톤온톤 룩이 되고요.

사프란 & 파인 그린

따뜻하고 매력적이며 스타일링도 쉬운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골지 캐시미어 터틀넥은 달콤한 디저트만큼 호화롭게 느껴지죠. 코듀로이 소재 와이드 팬츠에 스웨이드 코트를 매치하면 포근한 느낌이 배가됩니다.

그레이 & 플란넬 체크

스커트는 플란넬 체크와 하늘하늘한 에이라인의 실루엣을 만나 한층 고급스러워집니다. 여기에 캐시미어 니트와 스웨이드 토트백을 더해 가을 여자가 되어보세요.

브라운, 브라운, 브라운!

가을은 풍부하고 선명한 색조로 가득하지만, ‘브라운’이 자연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모카 컬러 맥시 드레스에 소품까지 톤온톤으로 맞춰 세련된 룩을 연출해보세요!

베리 톤 & 커피 브라운(Berry Tones & Coffee Brown)

더 풍부한 질감을 원한다면, 베리류의 진한 옥스블러드 컬러를 선택해보세요. 소재가 다른 스웨이드 벨벳, 새틴 등으로 믹스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시즌 무드로 딱입니다.

크림슨 레드 & 오번(Crimson Red & Auburn)

올가을 또 다른 핵심 컬러인 레드도 있습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트렌치 코트 안에 입을 블라우스 컬러로 선택하면 사무실에서부터 저녁 모임까지, 어디서든 멋진 스타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Cortne Bonilla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콜라주
US Vogue
출처
www.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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