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 지수, 느슨하게 묶은 머리! #뷰티인스타그램
블랙핑크는 언제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합니다. 지수는 파리 패션 위크 디올 우먼 쇼 피팅 자리에서, 로제는 <하워드 스턴 쇼> 무대에서 느슨하게 묶은 머리를 보여줬죠. 요즘은 왁스로 단단히 고정한 슬릭 번이 흔하지만, 두 사람은 힘을 뺀 듯한 자연스러움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눈길이 갔죠. 매끈하게 당겨 올린 머리보다 훨씬 쉽게 시도할 수 있지만, 그들만의 내공이 엿보입니다. 마침,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죠. 오랜만에 친척이나 친구를 만나는 자리에서도 하기 좋은 스타일입니다. 지수와 로제의 로우 번, 지금 캡처해보세요!
디올 하우스의 아이콘다운 지수는 우아함을 택했습니다.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 부드러운 곡선을 만든 뒤, 그 흐름을 살려 느슨하게 묶었죠. 핵심은 옆머리입니다. 한쪽은 숱을 넉넉히 내려 얼굴선을 따라 흐르도록 하고, 다른 쪽은 잔머리만 몇 가닥 흘러내리게 두었습니다. 번도 완벽히 둥근 모양이 아니라 삐죽삐죽한 결을 살려 자연스러움을 강조했죠. 덕분에 단정하면서도 여유 있는 무드가 완성됐습니다. 집에서 따라 해봤는데 디테일이 아쉽다면, 미용실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묶음 머리를 자주 하는데 옆머리와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내고 싶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겁니다. 스타일리스트가 마지막에 원하는 디테일을 섬세하게 다듬어줄 거예요.


생 로랑의 아이콘 로제는 웨이브를 넣지 않고, 번을 옆으로 치우쳐 묶은 뒤 꼬리를 일부러 삐죽 나오게 두었죠. 옆머리는 몇 가닥만 남겨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디테일을 살리고 싶다면 드라이어로 가볍게 열을 가한 뒤 얇은 롤 빗으로 잔머리를 모양내보세요. 마지막에 픽서를 뿌리면 하루 종일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요즘은 가볍고 자연스럽게 고정되는 제품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밤의 에펠탑 앞에서 펼쳐진 생 로랑 쇼는 고전적인 낭만이 짙게 배어 나왔습니다. 로제는 쇼의 무드에 맞게, 낭만적이면서도 반전 매력이 있는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정면에서 보면 하이틴 영화 주인공 같은 경쾌한 하이 포니테일처럼 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뒤 가마를 사선으로 탄 뒤 한쪽은 말아 올려 볼륨 있게 표현하고 다른 한쪽은 바짝 묶었죠. 재클린 케네디와 오드리 헵번이 즐겨 했던 푸프 스타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앞에서 보면 단출한 슬립 점프수트지만, 뒤돌면 길고 풍성하게 떨어지는 리본 트레인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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