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SFMOMA에서 첫 개인 컬렉션 전시 개최
방탄소년단 RM의 삶은 예술과 함께 흘러갑니다. 그가 사랑하는 미술은 물론, 방탄소년단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선보이는 음악 역시 예술의 일부죠. RM은 과거 <보그>와 나눈 인터뷰에서 미술과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한창 투어를 진행 중이던 2018년 말,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모네와 고흐, 쇠라의 그림을 접하고 경탄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죠. 이후 그는 꾸준히 미술에 애정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한국 근현대미술과 고미술에 대한 그의 관심은 뜨겁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첫 솔로 앨범 <Indigo>를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시도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미술과 문화재 관련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예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죠. 쾌락과 도파민의 시대에 느리고 아름다운 예술에 대한 그의 탐닉은 곧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RM이 최근 ‘한국 미술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0인’에 선정된 것도 어쩌면 당연합니다.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의 2025년판인 <2025 한국 미술 시장>을 발표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한국 미술 시장을 이끄는 20명의 주요 인물을 선정했습니다. 이 명단에서 RM은 미술계 종사자가 아닌 유일한 인물로 이름을 올렸죠.
RM 덕분에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선정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술계를 향한 RM의 지원, 다양한 미술관 방문, 미술품 기부 등의 행보는 젊은 층으로 이루어진 그의 팬들이 현대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2026년 10월에는 RM의 미술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립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협력해 개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전시로, RM과 미술관이 공동 기획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RM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협업하는 K-팝 아티스트가 되었죠.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사이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는 RM. 그가 예술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새로운 영감에 주목해보세요.
- 포토그래퍼
- 장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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