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스

니콜라스 애번의 아레아 데뷔 쇼, 뉴욕에서 열린 패션 파티!

2025.10.20

니콜라스 애번의 아레아 데뷔 쇼, 뉴욕에서 열린 패션 파티!

여자들의 아침을 설레게 만드는 패션 파티.

공동 설립자 피오트레크 판시치크(Piotrek Panszczyk)가 떠난 뒤 한 시즌 공백기를 거친 아레아가 촉망받는 디자이너 니콜라스 애번(Nicholas Aburn)의 데뷔 컬렉션과 함께 돌아왔다. “왜 늦은 밤 파티에 가기 위해 옷을 고르는 순간이 가장 설렐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겠죠. 그 기분을 아침에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의 말이 힌트였을까. 오전 10시 29분, 아레아 쇼가 시작됐다. 그리고 그 순간, 쇼장에 있는 이들 모두가 직감했다. 뭔가 특별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빨강, 파랑, 검정과 흰색, 그리고 데님. 다양한 색채로 이뤄진 이번 컬렉션은 구조적인 컷과 볼륨이 공존하는 룩으로 가득했다. 그 위로 늘어뜨린 턱시도 벨트, 트롱프뢰유 기법을 활용한 데님, 잘게 잘린 크리스털 끈을 더해 완성한 니콜라스식 위트는 그가 새롭게 정의한 ‘파티’의 얼굴이었다.

“아레아에 있어 파티는 늘 밀접한 주제였지만,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보고 싶었습니다.” 쇼 후반부로 갈수록 군악대의 음악 소리는 더 커졌고, 얼굴만큼 큰 은색 스팽글과 제기처럼 너풀거리는 색종이 조각으로 만든 드레스가 줄지어 등장하며 절정을 맞았다. 니콜라스 애번이 해석한 아레아의 파티는 밤이 아니라 아침에 열렸다. VK

    LAIA GARCIA-FURTADO
    사진
    GETTYIMAGES KOREA, GORUNWAY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