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025 봄/여름 컬렉션을 시작으로 꾸레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에이티즈 우영. 니콜라 디 펠리체와 우영의 돈독한 우정은 2026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유효하다.
꾸레주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의 양털 코트를 입은 우영의 모습이 관능적이다.
가죽 모자와 화이트 재킷을 입은 우영에게서 느껴지는 소년미.
우영이 입은 검은색 후디는 팔을 소매에 넣거나 빼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로고 장식을 더한 브리프가 스타일링의 핵심.
꾸레주와 우영의 서정적인 한때.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우영.
로고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티셔츠를 입은 우영.
꾸레주 오피스에서 포착한 2026 봄/여름 컬렉션 신발과 가방.
니콜라 디 펠리체가 은밀하게 보여준 2026 봄/여름 런웨이 피팅 이미지.
조형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새로운 주얼리의 탄생.
새하얀 모피 코트를 입은 우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꾸레주(Courrèges).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이 세상에 공개되기 하루 전, 꾸레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는 에이티즈 우영과 <보그>를 몽테뉴 거리에 있는 꾸레주 오피스로 은밀하게 초대했다. 보통의 디자이너라면 식음을 전폐하고 예민함과 초초함을 넘나들며 스스로를 꽁꽁 감추기에 바쁠 쇼 전날, 니콜라는 밝은 미소와 애정 어린 목소리로 우리를 맞이했다. “우영은 저에게도, 꾸레주에도 아주 특별한 존재예요.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소중하죠.” 니콜라는 꾸레주 2026 봄 컬렉션 봄버 재킷과 팬츠를 입은 우영을 보고 감탄했다. 그리고 우영과 <보그>를 오피스 깊은 곳으로 이끌었다. 그곳에는 다음 날 공개될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 무드보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컬렉션 제목은 ‘Blinded by the Sun’이에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거나 세상과 단절하는 수단일 수 있죠.” 그제야 왜 꾸레주 선글라스가 호텔에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니콜라는 곧이어 얇은 베일이 달린 야구 모자를 쓴 모델을 무드보드 앞으로 데려왔다. 꾸레주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은 베일은 모자에서 시작해 스커트 안으로 이어졌다. “꾸레주의 미래적인 디자인과 간결한 실루엣이 좋아요. 이번 컬렉션은 특히 경쾌한 컬러가 곳곳에 등장해서 더 멋진데요?” 꾸레주 2026 봄/여름 컬렉션을 누구보다 빨리 감상한 우영이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니콜라는 컬렉션의 비밀이라도 들킨 듯 수줍게 미소 지었다. VK
- 포토그래퍼
- 전미연
- 패션 에디터
- 신은지
- 셀러브리티 비주얼 디렉터
- 최유진
- 스타일리스트
- 주현
- 헤어
- 한경림
- 메이크업
- 이정민
- 프로덕션
- 이혜인(Heather Lee@Visu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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